2017년에 산 울프팩 백팩은 핵심 기능인 가방과 등판을 고정시켜 주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하는 3개의 줄 중 하나가 고정이 되지 않고 자꾸 늘어지면서 가방이 흔들거려서 메고 다닐 수가 없게 됐어요. 이렇게 두 개의 가방이 다 못 쓰게 되면서 메고 다닐 백팩이 없다는 강한 어필을 아내에게 했고 아내가 구매해 준 새 백팩이 도착했는데요.
응? 백팩을 샀는데 뭐가 하나 더 왔어요. 그런데 이게 또 IT 장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Samsonite Red BLUNTES 리뷰를 하기 전 함께 온 이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를 먼저 포스팅해 볼게요.
상자 뒷면의 스펙을 살펴보면 10W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네요. 요즘은 15W 고속 충전 제품도 많지만 우리 집에 있는 무선 충전은 저속 무선 충전 5W 제품뿐인데 이건 무려 10W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보다 2배나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마음에 드네요.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 WCPAD"로 검색을 해 보니까 10,000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제품이더라고요.
구성품을 살펴보면 말려 있는 무선 충전 패드 본체와 충전을 위한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하네요. 저도 집이나 사무실에 마이크로 5핀 제품들은 사라져 가는데 아직 포장도 안 뜯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어떡해야 하나 고민 중인데 마이크로 5핀 제품이 새로 생겼어요. 유후~
마우스 패드 부분은 마우스 장패드에 많이 사용되는 그 재질입니다. 상단은 패브릭 느낌이 나는 재질로 되어 있고 중간에는 스펀지 느낌 그리고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데 제가 이런 재질을 싫어해요. 손에 땀이 많이 나는데 이런 제품은 금세 해지더라고요. 이 제품도 그런 점에서 내구성이 걱정이 되네요.
무선 충전이 되는 영역은 이렇게 우측 측면에 플라스틱으로 마우스 패드를 잡아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상단에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연결을 위한 단자가 있고 사진에 보이는 구멍 두 개에 LED가 들어 있어서 전원과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 WCPAD에 USB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마우스 패드에 무선 충전 패드가 붙어 있는 형태죠.
이걸 컴퓨터 옆에 위치하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이렇게 빨간색 LED가 들어오고요. 충전 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오른쪽 사진처럼 파란색 LED에 들어오면서 충전 중이라는 표시가 됩니다. 5W만 사용했던 제 기준에서는 충전 속도 엄청 빠르네요. 충전 패드는 괜찮은데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과연 내구성이 어떨지,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 WCPA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