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낙 이것저것 가지고 다니는 걸 좋아해서 백팩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용하던 백팩이 형태가 틀어져서 버리고 이케아에서 산 저렴한 크로스백을 가지고 다녔는데 고리가 부서졌네요.--;
그래서 예전에 킥스타터에서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울프팩 캡처(woolffe pack CAPTURE)를 주문했습니다. 울프팩 사이트에서도 주문이 가능한데 전 직구로 구매했어요. 쿠폰 적용하니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조금 저렴하고 오히려 배송도 이쪽이 더 빠를듯해서요.
일주일 만에 도착한 울프팩입니다.
박스 상태가 깔끔하지는 않지만 내용물만 멀쩡하면 되죠. ^^
박스를 열어보니 비닐로 포장된 울프팩 캡처의 모습이 보입니다.
울프팩 캡처입니다. 소개글이나 영상은 참 많은데 실제 사용기가 없어서 많은 고민을 했던 백팩이에요.
울프팩은 총 4가지의 제품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캡처 제품으로 울프팩 사이트에서는 "사진가와 여행가를 위한 백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뒷면 모습입니다.
울프팩의 특징인 핸들인데요. 저 핸들로 가방과 등판이 분리가 되죠.
핸들과 어깨끈은 자석으로 한번 그리고 원형고리로 한번 고정이 되는 구조이고 분리할 때 사용하는 버튼은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그런데 핸들 전체가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어떨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가방과 등판은 3개의 줄과 자석으로 고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염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덜렁거림은 느껴지지 않네요. 물론 이것도 좀 더 써봐야 되겠죠? ^^;
수납공간은 먼저 앞쪽에 너클방식의 잠금처리가 되어 있는 작은 공간이 하나 있고 지퍼를 내리면 하단에 수납공간과 큰 포켓 하나 작은 포켓 둘, 그리고 펜 수납공간이 있고 종이가 한 장 들어 있습니다. 지침 및 문제 해결이라는 제목의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영어예요. --;; 홍콩에서 직구한 거니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자 그럼 수납공간을 계속 볼까요. 상단은 캡처라는 이름답게 카메라를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파우치의 커버와 백팩에 벨크로로 부착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카메라를 꺼내기 위해 울프팩의 지퍼를 열면 파우치의 커버까지 함께 열려 바로 카메라를 꺼낼 수 있는 구조죠. 편리할 것 같아요.
파우치를 꺼내면 꽤 큰 공간을 보실 수 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또는 서류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방이 열려 내용물이 쏟아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버클로 연결되어 있네요. 버클의 끈 길이 조절로 원하는 만큼 열리도록 조절해서 쓰면 편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우치를 한번 보면 위 사진과 같습니다. 안쪽에 지퍼로 얇은 수납공간이 있고 우측에도 작은 수납공간이 별도로 있어요. 최근에는 X70 만 가지고 다니는 저에게는 이 파우치 하나로 충분할 듯하고 추가 장비를 더 가지고 다닐 때는 하단의 공간에 별도 파우치로 구성을 하면 될 듯합니다.
이렇게 울프팩 캡처의 개봉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실제 사용기를 찾을 수가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던 제품인데 일단 첫인상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좀 써보고 실제 사용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P.S. 위에서 얘기한 핸들로 가방과 등판을 분리한다는 내용이 이해가 안 가시면 링크를 눌러 동영상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