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는 걸 아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그냥 스마트폰 스피커나 TV 스피커로 듣는 것도 딱히 불편함이 없는데 정말 가끔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얼마 전에 하람이 학교에서도 조별로 블루투스 스피커 있는 사람은 가지고 오라고 한 적이 있는데 하람이가 아빠는 그런 거 다 있는 줄 알고 있더라고요. 정작 전 없는데 말이죠. 😅
뮤젠 와일드 미니라는 이름을 가진 블루투스 스피커예요. 알리익스프레스가 할인할 때 네이버페이 쿠폰까지 적용해서 79,801원으로 6월 29일에 주문을 했고 7월 14일에 수령했습니다. 2주일 하고도 하루가 걸렸으니까 많이는 아니지만 보통 2주 내 도착했던 경험에 비하면 배송이 오래 걸린 편이네요.
배송 상자를 열어보니까 BORN TO BE WILD라고 인쇄된 쇼핑백이 먼저 보이네요. 오~ 쇼핑백까지 구성품인 걸까요?
쇼핑백 밑으로는 뾱뾱이 밑으로 뮤젠 와일드 미니 케이스가 보입니다.
케이스에도 BORN TO BE WILD가 적힌 종이가 감싸고 있어요. 꽤 단단한 질감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달걀 통 같은 느낌이기도 한 케이스인데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랍니다.
뒤를 보면 뮤젠 와일드 미니의 스펙이 적혀 있는데요.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 볼게요.
WILD MINI PORTABLE BLUETOOTH SPEAKER
Model: MW-PVXL
Size: 60.8x35.7x77.9mm
Net weight: about 248g
Battery: Li-ion 3.7V 800mAh
Loudspeaker: 4Ω 5W
Charging woltage: DC 5V 1A
Warranty period: 1 year
자 그럼 스피커를 봐야죠. 케이스를 감싼 종이를 제거하면 이렇게 MUZEN이 적혀 있고 저기 보이는 고정틀을 열면 되겠죠.
그런데 케이스가 무슨 권총 케이스처럼 생겼네요. 상단에 흡음재 같은 것도 들어 있고 말이죠. 아무튼 이렇게 케이스를 열면 가운데 작은 크기의 와일드 미니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크~ 크기는 작지만 단단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제가 구매한 사막 위장색 말고도 그레이, 국방색, 빨간색, 검은색까지 총 5가지 색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와일드 미니를 꺼내고 바닥을 살펴보면 이렇게 구성품이 들어 있네요.
와일드 미니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의 구성품은 한국어 포함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진 사용설명서와 스피커 본체 그리고 충전을 위한 USB A - Micro 5핀 케이블이 들어 있어요.
제가 잘 못 적은 게 아니고 진짜 마이크로 5핀 케이블입니다.
스피커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단 "터프하다"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다가옵니다. 디자인, 색상 모두 그렇고 무엇보다 놀란 건 무게. 작은 크기를 보고 스피커를 잡아보면 단단함과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에 살짝 놀랄 정도예요. 그 정도로 묵직합니다.
그리고 통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단단함이 든든함으로 다가와요.
위쪽에 모든 조작부가 정렬되어 있는데요. 상단 좌측부터 볼륨 조절 휠 스위치가 있고 가운데 메인 스위치 우측에는 좌/우로 돌려서 이전 곡/다음 곡을 선택하고 눌러서 일시 정지/재생을 할 수 있는 토글스위치가 있습니다.
메인 스위치는 아래로 내려서 전원을 켜고 끄고 위로 올려서 블루투스 페이링 모드로 진입을 하고 눌러서 플래시를 켜고 단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상단부를 보면 동작 상태를 하는 작은 LED가 중앙에 있고 주위에 플래시로 사용할 수 있는 LED가 배치되어 있어요. 와일드라는 이름이 들어가서일까요? 각 부품을 연결한 볼트는 하나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떠오르는 건 군용 기름통이죠. 와일드 미니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좋아요.
제가 느끼는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역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적용되었다는 점.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아닌데 USB Type C가 적용되지 않은 건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훌륭한 마감, 퀄리티는 너무 좋네요.
일단 소리는 블로그에서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저는 주로 차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아~ 스마트폰 스피커 하고는 당연히 비교 불가. 뭐 제가 스피커, 음향, 음질 이런 거 잘 모르는 보통(?) 사람 기준에서 보면 놀랐습니다.
프로젝트 팀원들도 스피커를 보고 놀란 게 만듦새와 무게 그리고 소리였거든요. 작은 크기에 비해 놀랄 정도의 큰 소리와 잘 들리는 저음이 놀라울 정도였어요.
저에게는 스피커가 바뀌면 확실히 들리는 것도 달라진다는 걸 알게 해 준 스피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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