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유인나, 김고은, 공유 4 배우의 조합과 훌륭한 이야기로 대박을 터트렸던 도깨비 이후 한국의 괴물(귀신, 요괴, 괴수)들이 나오는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던 거 같아요.
제가 아는 것만 해도 2020년에 이동욱과 조보아 주연의 구미호뎐이 있었고 2021년에는 장나라, 정용화 주연의 대박부동산과 이진욱, 권나라 주연의 불가살이 있었죠.
그리고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할 우수무당가두심 역시 한국의 무당과 귀신이 나오는 판타지 드라마랍니다.
- 우수무당가두심 (2021)
- 관람 완료일: 2020년 07월 25일
- 담덕이의 한 줄 평.
회당 상영시간이 20분 내인 게 다행이었던 드라마.
우수무당가두심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총 12부작의 웹드라마입니다.
한 회 분량이 20분이 안돼서 12부작 정주행을 하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은 드라마였어요.
우수무당가두심은 뛰어난 무당이었던 할머니의 능력을 이어받은 18세의 여고생 두심과 엄친아 우수가 학교에 나타난 악귀를 처리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악귀가 특이합니다.
두심과 우수가 다니는 송영고에서 시험을 보고 꼴찌를 하는 학생을 죽이는 악귀거든요.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우수무당가두심의 리뷰 영상을 보고 소재도 나쁘지 않고 아저씨에서 원빈이 구해온 그 아이였던 김새론이 출연한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던 드라마입니다.
물론 지금은 그 김새론 때문에 보기 싫은 드라마이기도 하네요.
정주행을 다 하고 나니 굳이 정주행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드라마였습니다.
소재는 나쁘니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어색한 연기, 그리고 탄탄함이 느껴지지 않는 전개까지 다 아쉬운 드라마였어요.
이왕 봤으니까 끝까지 본 건데 다 보고 나니 굳이 다 볼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였어요.
그나마 회당 상영시간이 짧았던 게 다행이면 다행이랄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