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순댓국을 먹은 지 오래됐네요. 지금 막 검색해 보니까 3월 초에 한 번 먹고 이번이 두 번째인 거 같습니다.
정일순대국
방문일: 2022년 08월 16일
위치: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26 (우) 03190
어제 새로 두 명이 프로젝트에 투입됐어요. 그래서 4명이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정일순대국입니다. 뭘 먹을지 무작정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 근방에서는 여기 순댓국이 제일 낫다"라는 말을 들은 탐방원의 제안으로 들어갔어요.
정일순대국의 메뉴는 고르느라 고민할 필요가 없네요. 매운 걸 먹고 싶으면 얼큰순대국을 아니면 그냥 순대국을 시키면 됩니다. 두 순댓국의 가격은 8,000원으로 같아요.
국밥집 반찬은 다 비슷비슷하죠. 정일순대국의 반찬도 특별한 건 없는데요. 저 고추는 정말 매우니까 생각 잘하고 드셔야 합니다. 😅
제가 주문한 일반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제 스타일대로라면 얼큰순대국을 주문했어야 하지만 요즘 날이 더워서 매운 거를 피하게 되네요. 그래서 그냥 일반 순댓국으로 주문했어요.
저는 순댓국에 찰순대만 들어간 건 정말 싫어합니다. 찰순대를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닌데 순댓국에는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정일순대국의 순댓국은 일반 기본 점수를 가져가네요. 찰순대는 하나도 없고 피순대만 들어 있어요. 4개의 피순대가 들어 있는데 그 순대의 크기도 다른 곳에 비해서는 꽤 큰 편이고요.
이 순대에 새우젓 하나 얹어서 먹으니까 아~ 좋아요.
그리고 머리고기는 이 정도가 들어있는데요. 제 느낌으로는 '와~ 푸짐하다'는 아니었고요. 그냥 평범하다 정도?
머리고기랑 밥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그 위에 새우젓 하나 올리고 깍두기 하나 올린 후 속으로 외칩니다.
"입 벌려 순댓국 들어간다"
대단한 순댓국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은 순댓국. 무엇보다 순대가 마음에 들어서 좋았던 순댓국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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