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비가 엄청 쏟아지거나 너무 덥거나 그래서 포레스트 오늘 숲을 잘 안 찾게 됐어요. 아무래도 거리도 있고 또 쌀국수가 뜨거워서 그런 거겠죠? 게다가 여긴 조금 늦게 가면 대기가 상당하거든요. 그런데 지난 금요일에는 정한 메뉴 없이 다른 탐방원들이 가는 데로 따라가다 보니 포레스트 오늘 숲이었어요. 그래서 약 10분 정도? 대기를 한 끝에 입장을 했답니다. 앉은자리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가장 안 쪽. 안쪽 자리에서 보면 위 사진처럼 보여요.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밖에는 대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포레스트 오늘 숲 매운 쌀국수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앞접시와 단무지, 양파가 담긴 접시 등이 준비됩니다. 손님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일하시는 분들도 행동이 상당히 빨라요.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다른 탐방원들은 전부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합니다. 그런데 전 가급적이면 겹치는 메뉴를 주문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예전에 발행한 포스트를 찾아보니 이런 그때 소고기 쌀국수를 먹었네요. 그래서 다른 메뉴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가 바로 매운 쌀국수. 가격은 11,500원으로 매운 쌀국수도 가격이 1만 원이 넘네요.
그래도 포레스트 오늘 숲의 쌀국수는 비싸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는 않아요. 일단 그릇을 받아 보면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접하게 되거든요. 매운 쌀국수의 빨간 국물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더 강렬합니다.
고기도 푸짐하고 국수는 더욱더 푸짐한 포레스트 오늘 숲의 매운 쌀국수는 먹어도 먹어도 양이 쉽게 줄어들지 않아요. 그래서 먹는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해 주는 게 좋은데 얼큰한 매운 국물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음식 남기면 안 되잖아요? 결국 다 먹긴 했는데 국물까지 다 먹는 건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