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좋아하는 분 많으시죠? 저도 빵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요즘 빵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예전처럼 자주 많이 먹지는 못 하지만요. 그런데 빵을 좋아하긴 해도 흔히(?) 말하는 전국 10대 빵집, 3대 빵집 이런 유명한 빵집은 가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지난 4월 처음으로 성심당에 다녀왔었어요.
입사하고 바로 다음날 1박 2일로 워크숍을 다녀왔었는데 그때 간 곳이 바로 대전이었거든요.
성심당 DCC점
성심당 DCC점
방문일: 2023년 04월 20일
위치: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1,2층 (우) 34125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교육 센터를 방문하고 숙박 장소로 이동 전 간단하게 점심으로 먹은 메뉴가 바로 성심당의 빵이었거든요. 도룡동에 있는 성심당 DCC점. 저는 밖에서만 보고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는데 와~ 밖에서 보는 성심당 DCC점의 규모가 상당하네요. 저 커다란 건물에 영어로 SUNG SIM DANG만 딱 박혀 있습니다.
동료들이 이것저것 종류별로 담아 온 성심당의 빵들인데요. 종이백도 전용 종이백에 여러 가지 빵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이럴 거면 저도 그냥 따라서 들어가 볼 걸 그랬죠?
튀소구마, 판타롱 부추빵
빵이 종류별로 여러 개가 있었는데 제가 처음에 선택한 건 바로 튀소구마. 성심당 빵을 실제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저도 블로그도 운영하고 나름 여러 채널로 성심당에 대해서 알고는 있잖아요. 그래서 성심당의 대표 빵 중 하나가 바로 튀김소보로라는 건 알고 있는데 다른 건 안 보이고 이 튀소구마가 보이길래 바로 Get.
원래 소보로 빵도 좋아하고 성심당의 대표 메뉴라고 하니 제이리 먼저 먹어봤는데요. 음~ 이거 원래 이렇게 느끼한가요?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첫 느낌은 '오~ 맛있다'였는데 이거 조금 먹다 보니까 엄청 느끼해서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튀김 소보로 빵이라고 하면 대략 맛이 생각나는 게 맞긴 하는데 너무 맛있다는 의견을 많이 접해서 제가 기대하는 기준이 너무 높아졌던 거 같아요.
그래서 두 번째 빵으로는 좀 덜 느끼한 걸 찾아봤는데 그게 바로 판타롱 부추빵. 이건 확실히 튀소구마에 비하면 덜 느끼하고 오히려 담백한 맛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까 그래서 저처럼 튀김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을 함께 먹는 분도 많다는 거 같더라고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렇지 별 기대 없이 먹으면 튀소구마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거 같긴 합니다. 😅
어쨌든 이렇게 유명한 빵을 저만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다음날 집에 가는 길에 성심당 대전역점에 들러서 가족들 줄 빵도 포장해 갔거든요. 성심당 대전역점은 제가 안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빵도 샀으니까 그 이야기도 조만간 빠르게 정리해서 발행하도록 할게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 포스트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