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렇지 않아도 발행이 적은 블로그인데 3개월간 단 1개의 글도 올리지 못했네요. 사실 글만 쓰지 못한 게 아니라 블로그 자체를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반강제 퇴사 당하고 1달 정도는 그래도 여유 있었는데 2달 넘어가면서부터는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도 그 압박감이... ㅜㅜ어쨌든 며칠 전 오랜만에 티스토리 로그인을 했더니 TISTORY X DAUM BLOG 2016 블로그 결산이라고 크게 배너가 달려 있고 개별 블로그 결산을 해주는 걸 보니까 갑자기 연예인들은 TV로 자기들끼리 상 주는 것도 보여주는데 전 상주는 곳도 없지만 티스토리에서 이렇게 결산 데이터도 주니까 스스로 한번 2016년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둘러보고 잘한 건 뭐 있나? 못한 건 또 뭐 있나? 둘러보는 시간을 블로그에 적어보려고 합니다.
담덕이의 탐방일지는 얼리어답터의 'IT제품리뷰' 블로그라네요. 저는 제가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데이터 분석상으로는 저런 결과가 나오나 보네요. 그런데 그런 것보다 더 놀라운 건 제가 '상위 5% 댓글부자'라는 겁니다.
블로그댓글이 예전에 비해 확실히 많이 줄어들어서 재미(?)가 없었는데 댓글을 많이 받는 편이었군요. 댓글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한 거 같네요.
2016년 글작성 수 총 46개로군요. 1월은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시작하는 단계 그리고 다잡은 마음이 식었다는 걸 바로 보여주는 그래프네요 --;; 9월은 확실히 시간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여유가 있었던 달이고 10월부터 12월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발행한 글들을 유형별로 보면 일단 수치상으로 IT제품리뷰 글이 압도적이긴 하네요. 저 얼리어답터 인가 봅니다. --;;; 태그를 분석해 보면 다양한 제품의 리뷰를 작성한다기보다는 한 가지 제품을 구매하고 해당 제품으로 뽕(?)을 뽑는다는 게 보이네요. 전체 IT제품리뷰가 23개인데 그중 후지필름의 똑딱이 카메라인 X70 관련 글이 9개면 뭐...
그럼 2016년 가장 인기(조회수)가 높은 글을 볼까요!
1위는 태그수와는 무관하게 이마트 VR 글이 더 많은 조회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 이 글은 확실히 그럴 수 있죠. 다음의 뽐뿌 시작 얼리어답터 채널에 메인으로 올라가서 [블로그] 다음 모바일 메인 등록 이렇게 별도로 포스트 했었어요.
5월 11일 발행한 글이니까 약 7개월간 13,676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포스트군요. 축하 축하!
이번에는 2016년 댓글 수에 대한 통계입니다. 전체 댓글 수는 60개인데요. 이 중 제가 답글 단 게 절반이라고 하면 실제 달린 댓글 수는 30개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이 정도 댓글 수가 '상위 5%' 라니 좀 슬프네요. ㅜㅜ
그리고 결산의 마지막은 2016년 댓글 많은 글입니다. 저 혼자 재미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조회수가 많은 [디지털 기타] 결코 싸지는 않다. 이마트 VR 개봉기 글보다 그 글로 다음의 채널 메인에 올라서 기쁜 마음에 작성한 글이 댓글은 더 많이 달렸네요. 이래서 기업들이 파생상품(?)을 만드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