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금요일.
어제도 비가 내리고 오늘은 비가 더 많이 올 거라는데 겨울인데 왜 눈이 안 오고 비가 올까요? 흠~
조만간 눈 다운 눈을 볼 수 있기 바라며 오늘은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과 즐기는 짬뽕 소개해 드릴게요.
청계산수타
- 청계산수타
- 방문일: 2023년 12월 15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5길 22 1층 (우) 13477
어제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청계산 수타.
벌써 5번째 방문인 곳입니다.
그동안 해물우동, 삼선짜장, 철판해물짜장, 해물짬뽕을 먹었었는데요.
그럼 어제는 이전에 안 먹었던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했어야 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짬뽕이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짬뽕을 먹어볼까 했는데 다른 짬뽕들은 가격이···😭
결국 주문한 짬뽕은 해물짬뽕이네요.
청계산 수타의 추천 메뉴에 들어 있는 해물짬뽕. 가격은 9,000원.
이게 직장인 점심 메뉴다운 가격인 거죠. 😅
청계산수타의 반찬은 자차이와 단무지 두 가지.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반찬들이죠.
해물짬뽕
청계산수타의 해물짬뽕이 나왔습니다.
두투한 두께의 뚝배기에 담긴 빨간 국물의 해물짬뽕.
청계산수타의 해물짬뽕의 매력은 가운에 올라가 있는 전복 하나.
이게 처음 보면 임팩트가 상당합니다.
'9,000원짜리 짬뽕에 전복이?'라는 생각이 들죠.
그럼 전복만 들고 맛은 없느냐?
당연히 아니죠.
얼큰한 국물 좋고요. 얼큰한 국물을 촉촉하게 머금은 전복. 이게 또 별미죠.
그리고 속에 숨겨져 있는 면을 꺼내서 크게 후루룩 먹으면 비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움츠려 든 몸이 펴지는 거 같달까요?
그래요. 역시 비 오는 날에는 얼큰한 국물이 좋습니다.
면이 싫으신 분들은 짬뽕밥도 괜찮을 거 같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