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은 쌀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늘 손님이 많은 포레스트 오늘, 숲 서판교점으로요. 그런데 어제는 뭔 일인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물론 주문하고 우리 음식이 나올 때쯤 대기 줄이 생기기 시작했으니까 운이 좋았죠.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포레스트오늘숲 서판교점
방문일: 2023년 12월 27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35 1층 101호 (우) 13467
오랜만에 방문한 포레스트 오늘, 숲 서판교점입니다. 발행 기록을 보니까 딱 한 달 만에 재방문이네요.
그동안 가장 비싼 왕갈비 쌀국수를 제외한 소고기 쌀국수, 클래식 쌀국수, 매운 쌀국수까지 쌀국수는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요. 포레스트 오늘, 숲의 쌀국수는 뭘 먹든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 보면 살짝 물리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제는 탐방원 한 명과 쌀국수는 하나만 주문해서 나눠 먹고 쌀국수가 아닌 다른 걸 먹어보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밥 종류를 시킬까 했는데 계산대에 놓여 있는 오늘의 추천 메뉴에 소고기 쌀국수와 쉬림프 스프링 롤이 적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밥 대신 사이드 음식인 쉬림프 스프링롤(8 pcs)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별 거 없죠. 양파와 단무지.
소고기 쌀국수
주문한 소고기 쌀국수와 슈림프 스프링 롤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까 따로 말하지 않아도 덜어 먹을 수 있게 볼과 국자, 집게까지 따로 챙겨주시더라고요. 포레스트 오늘, 숲에서도 자기들이 파는 쌀국수 양이 많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거겠죠?
여러 번 방문해서 먹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익숙한 소고기 쌀국수입니다. 볼에 면과 고기를 적당히 덜고 국물을 푸짐하게 덜었는데도 양이 부족하지 않았어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쌀국수 하나를 다 먹다 보면 물린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이렇게 먹으니까 국물까지 다 먹었는데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포레스트 오늘, 숲에 오면 이런 식으로 시켜서 나눠 먹게 될 거 같아요. 소고기 쌀국수의 가격은 1만 원입니다.
쉬림프 스프링 롤
어제 처음으로 먹어 본 슈림프 스프링 롤인데요. 처음 음식을 받았을 때는 '양이 적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라이스페이퍼 안에 채소와 쌀국수 그리고 새우튀김을 말아서 만들었는데 라이스페이퍼끼리 붙어서 떼는 게 조금 번거로웠는데 소스에 찍어서 먹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요. 그리고 새우튀김이 너무 맛있습니다.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요. 새우튀김의 식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맛있는 슈림프 스프링 롤이었어요. 저는 하나를 더 시켜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앞으로는 쌀국수를 기본으로 다른 메뉴들도 시켜서 먹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포레스트 오늘, 숲에서의 점심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