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죠. 저는 살짝 더웠던 어제 점심으로 해물칼국수를 먹고 왔는데 포스팅하기 좋으라고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비 오는 날씨 덕 좀 볼 수 있는 포스트가 될 수 있을지 한 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Go Go Go!!!
백청우칼국수 서판교점
백청우칼국수 서판교점
방문일: 2022년 04월 2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160번길 16-7 (우) 13461
백청우칼국수 서판교점입니다. 백청우칼국수를 검색해 봤는데 백청우칼국수 사이트는 폐쇄되어 있더라고요. 흠~ 그리고 백청우식품이라는 곳이 검색되는데 여긴 원래 칼국수보다 만두를 제조, 판매하는 만두 전문점인 거 같아요. 다음 방문 때는 '백청우칼국수에서 만두도 한 번 먹어봐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어제는 만두 없이 탐방원 5명이서 해물칼국수 3개, 2개 주문해서 먹고 왔습니다. 해물칼국수 1인 분 가격은 11,000원.
해물칼국수
주문하고 잠시 후 음식들이 준비되는데요. 먼저 육수만 담긴 3인 냄비가 준비되고 보리밥과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반찬이라고 해 봐야 배추김치 말고 나머지는 비빔보리밥을 위한 재료들이죠. 육수가 끓기를 기다리면서 비빔밥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잠시 후 칼국수와 해물이 담긴 접시가 나오는데 2인 해물칼국수는 육수 양이 적어서인지 끓기 시작해서 바로 해물이 들어갔지만 우리 자리는 잠시 기다려야 합니다.
계속 기다리는 동안 보리비빔밥을 만들었죠. 열무김치를 넣고 저는 어제 콩나물은 패스~ 바로 고추장이랑 참기름을 둘러주고 젓가락으로 재료의 뭉개짐이 없도록 슥슥 비벼서 보리비빔밥 완성! 맛있게 먹으면서 육수가 끓기를 기다립니다.
육수가 끓으면 냄비에서 소리가 나요. 타닥타닥 뭔가 부딪치는 소리. 그럼 뚜껑을 열고 해물 먼저 넣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잠시 더 기다리면 또 소리가 나요. 타닥타닥! 그럼 다시 뚜껑을 열고 칼국수를 넣어주면 준비는 끝. 이제 한 번만 더 기다려 주면 됩니다. 반가운 소리 타닥타닥! 이제 칼국수 먹을 시간이 된 거죠.
칼국수를 먹기 전 먼저 해물을 건져서 먹으면 되는데요. 주꾸미랑 새우 바지락이랑 굴까지 여러 종류의 해물이 푸짐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먹을 만큼 들어 있고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어주면 이게 맛있습니다. 이렇게 해물 한 접시 덜어 먹었으면 이제 칼국수와 함께 즐길 시간!
칼국수와 해물을 함께 건져 후루룩~ 그리고 국물까지 들이켜면 크~ 좋죠. 어제는 다 먹고 나니까 몸이 후끈, 땀이 날 정도였는데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조금 더 시원하게 그리고 조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