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네요. 8월 14일 말복날까지 출근을 하고 다음 날인 15일은 광복절이라 하루 쉬고 16일 금요일은 가람이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날이라서 휴가를 내니까 연휴가 되어 버렸습니다. 와~ 저 이렇게 휴가 하루 써서 연휴로 쉬는 거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되어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오랜만에 발행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지난 말복에 다녀온 오투닭갈비&부대찌개 판교테크노벨리점이랍니다.
오투닭갈비&부대찌개 판교테크노벨리점
오투닭갈비&부대찌개 판교테크노벨리점
방문일: 2024년 08월 1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70 유스페이스2 2층 223호 (우) 13494
외관 사진은 패스, 오투닭갈비&부대찌개 판교테크노벨리점 맞은편이 삼계탕을 파는 식당이었는데 그래서 복도가 너무나 혼잡스러웠어요. 와~ 역시 복날에 삼계탕을 이길 수 있는 메뉴는 없나 봅니다. 전 그렇게까지 기다리면서 먹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바로 앉을 수 있는 닭갈비 집으로 들어갔죠.
처음 와 본 오투닭갈비&부대찌개인데요. 메뉴가 상호와 동일해서 고민할 게 많지 않습니다. 크게 닭갈비와 찌개메뉴로 나뉘는데 닭갈비는 오투 닭갈비와 치즈듬뿍 닭갈비, 낙지 닭갈비까지 3종류를 판매하고 찌개메뉴라고 하지만 종류는 부대찌개 하나만 있습니다. 그래도 복날인데 닭은 먹어줘야죠. 오투 닭갈비 3인분으로 주문을 했어요. 오투 닭갈비 가격은 1인분의 가격은 14,000원입니다.
주문과 함께 빠르게 반찬이 먼저 준비되었는데요. 어묵볶음과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와 무 피클까지 4가지 반찬이 나오고 시원하고 맛있게 먹은 오이냉국도 함께 제공됩니다. 여기 오이냉국 맛집입니다. 시원하고 좋았어요. 추가 반찬은 셀프인데 셀프 코너에 배추김치도 있으니까 김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챙겨 오시면 됩니다.
오투 닭갈비
오투 닭갈비 3인분이 나왔습니다. 조리가 다 돼서 나오니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 음식을 딱 받으면 이건 너무 적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닭고기는 적고 채소로 양을 부풀리는 곳에 비하면 닭고기가 부족하지 않게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기본 닭갈비인데 떡도 들어 있고 이 떡도 안에 치즈가 들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메뉴판에 적힌 1인 분 250g이라는 닭고기 제공양이 속이는 거 없이 알차게 들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닭갈비 양념도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나중에 매운맛으로 먹어봐도 좋을 거 같은 양념이었습니다. 닭고기가 적지 않게 들어있다고 해도 볶음밥을 안 먹는 건 죄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볶음밥
그래서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 가격은 1인 분 3,000원. 와~ 이제 볶음밥이 3,000원이나 줘야 먹을 수 있는 가격이 되었습니다. 매번 오르는 물가에 놀람이 끊이질 않습니다. 😓 그래도 뭐 밥은 먹어야죠. 볶음밥도 3인분을 주문했어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재료를 가지고 와서 자리에서 바로 볶아주는데요.
금세 맛있는 볶음밥이 만들어집니다. 앞접시에 탐방원들 먼저 덜어주고 마지막으로 제 앞접시에도 덜어서 볶음밥으로 다시 식사를 시작합니다. 역시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 이걸 안 먹으면 큰일 나는 겁니다. 솔직히 배가 부르긴 했지만 그래도 볶음밥까지 먹어야 '아~ 잘 먹었다' 할 수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