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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두 개의 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2년 넘게 사용 중인 갤럭시 S22 울트라이고 또 하나는 지난달에 구매한 갤럭시 S24 울트라입니다. 그런데 폰만 구매한다고 끝이 아니죠. 최소한이라고 해도 보호 필름도 사야 되고 케이스도 사야 되죠. 하지만 저는 보호 필름은 없이 사용하니까 케이스만 구매하면 되는데 그렇다고 케이스에 그다지 많은 노력(?)을 들이지는 않는답니다. 그냥 빠르게 검색하고 가성비 괜찮다 싶은 맥세이프 케이스를 찾았습니다. 갤럭시를 사용하지만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거치대가 맥세이프용이라서 케이스가 맥세이프가 있어야 됩니다. 차 탈 때마다 그냥 자석으로 착~ 붙이는 게 정말 편하더라고요.
패키지
주문한 다음날 바로 수령한 '아이푸룸 초강력 맥세이프 마그네틱 갤럭시 아이폰 케이스'입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은 9,520원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올라서 10,800원에 판매 중이네요. 평범한 TPU 투명 케이스 치고 가격이 엄청 저렴한 거 같지 않은 가격인데 포장은 너무나 단출해 보입니다. 케이스 안쪽에 스펀지가 들어 있고 전체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요.
비닐을 제거하고 케이스를 꺼내면 한쪽에 ifurum 브랜드 로고와 함께 '케이스 앞면과 뒷면 보호필름을 꼭! 제거해 주세요.'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케이스 바깥쪽과 안쪽의 비닐을 전부 제거해 줍니다. 이게 제거하기 위한 틈을 찾는 게 쉽지가 않네요. 속에 있는 건 쉽게 제거했는데 바깥쪽은 조금 애를 먹었어요. 아무튼 보호필름을 전부 제거하면 투명도가 상당히 올라갑니다. 폰을 살 때 고심하며 마음에 드는 색을 고르는데 케이스를 씌워도 그 색이 잘 보여야죠.
결합
결합을 해 보면 이렇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사라지고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케이스라서 그런 걸까요? 상, 하단뿐 아니라 좌우 모두 디스플레이보다 살짝 위로 올라와서 낙하 시 디스플레이를 잘 보호해 줄 거 같이 되어 있습니다. 우측의 볼륨 버튼과 측면 버튼도 케이스가 덮어주는 디자인으로 말랑한 튜브를 누르는 느낌입니다.
상단의 마이크와 에어 벤트 홈[각주:1] 부분은 통으로 뚫려 있고 하단에 S펜 수납부, 스피커는 개별로 Type-C 단자와 마이크는 함께 뚫려 있고 나노 심 카드 트레이는 그냥 막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심 카드 뺄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어쨌든 심카드를 빼려면 그때는 케이스를 벗겨야 된다는 건 알아두시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S펜이 수납되는 곳을 제외한 3개의 모서리 부분은 모서리 방지 범퍼가 모서리 좌우에 1쌍씩 2곳이 적용되어 있고 S펜 수납 모서리 부분에는 한쪽에만 모서리 방지 범퍼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저 범퍼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겠죠?
카메라 부분은 개별로 뚫려 있지 않고 그냥 P자 형태로 통으로 뚫려 있는데 물론 카메라 부분은 카메라 보호를 위해 스펙상 1.2mm 솟아오르게 설계가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이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별로 뚫려 있는 걸 저는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1만 원 이하로(지금은 1만 원 조금 넘는 가격이지만)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바로 배송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맥세이프도 적용되어 있어서 차량 거치대에 착하고 붙일 수 있으니까 이건 너무 좋고요.
여러분들은 케이스를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나요? 디자인? 보호성? 그냥 가격 저렴한 거? 여러분들의 케이스 선호도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