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야외로 나간 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이번에는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주차장은 여유가 조금 있는 편이고 규모도 그다지 크지는 않은 편이네요. 입장료는 다음과 같은데 저는 화성시민이라 1,000원만 내고 입장했습니다.
구분
개인
단체
어른
청소년·군인
어린이
어른
청소년·군인
어린이
일반
3,000
2,000
1,500
2,000
1,500
1,000
화성시민
1,000
700
500
700
500
300
※ 견학을 위한 사전답사 시에도 입장료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면 우측에 있는 우리 꽃 싹틈관 으로 들어갑니다.
건물 안의 전시관들은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벽에 퍼즐 맞추기가 설치되어 있고 꽃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미디어 장비랑 꽃 모양을 프로타주 해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게 전부.
전시관을 나와서 계단을 따라 위층 야외로 나가면
사계절관이라는 유리온실이 나옵니다. 지붕이 기와로 되어 있는 게 특징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가서 천천히 둘러본다기보다는 빠르게 한 바퀴 도는 느낌인데 다른 식물원에서 보지 못했던 특이한 소나무를 발견했어요. 올레미 소나무라고 하는데요. "공룡 소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 2억 년 전 쥐라기 시대부터 생존해 온 상록 침엽수라고 합니다. 공룡이 먹던 나무라고 하는데 신기합니다.
사계절 관도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많은 식물들을 볼 수는 없어요.
식물원에 오기에는 아직 너무 이른 시기인지 주변 산책로도 그렇고 많이 휑~ 하다는 느낌입니다. 요즘보다 날씨가 더 따듯해지면 그때 와야 할 듯하네요.
솔숲으로 가는 길이라는 간판이 달려있는 문을 지나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요.
우리 꽃길이라는 산책로입니다. 구간별로 길이름이 있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직은 너무 이른가 봅니다. 진달래만 봤네요.
오르기 시작하는 곳에 있는 카페인데 영업을 안 합니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는데 아이들 간식거리나 물도 챙겨가지 않았는데 운영 중인 매점이 한 곳도 없어서 물이랑 간식거리는 꼭 챙겨 와야겠어요. 음식물 반입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목마르다는 아이들은 달래서 일단 오르기 시작합니다. 가볍게 산책하듯이 잠깐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구간인데 6살인 둘째 녀석 투정이 심해지네요.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그래도 전망대까지 올라와서 아이들이랑 사진도 찍고 풍경도 보고 시원한 바람도 맞아보고 했습니다. 얼른 내려와서 밥 먹으러 이동~~~
※ 간단 결론!
성수기에는 모르겠지만 비수기 때 아이들과 방문하신다면 음료와 간식거리는 필수!
식물원에 간다기보다는 소풍 가는 느낌으로 가신다면 좋을 듯!
그럼 약 2시간 정도 둘러본 우리꽃식물원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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