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면 늘 하는 고민이지만 어제는 정말 뭘 먹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늘 걷던 방향대로 걷다가 부대찌개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부대찌개집으로 향했는데 와~ 자리가 없어요. 바로 다시 이동을 합니다. 그러다가 이야기가 나온 곳이 홍짜장 서판교역점이었어요.
홍짜장 서판교역점
홍짜장 서판교역점
방문일: 2024년 10월 1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35 더원스퀘어 105호 (우) 13461
오랜만에 찾은 홍짜장이었습니다. 초복 때 닭볶음탕 먹으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홍짜장을 찾은 이후 3개월 만인데요. 그러보면 처음부터 홍짜장을 찾는 게 아니라 늘 대안으로 찾게 되는 곳인 거 같네요. 😅
혼짜장의 메뉴는 다른 중식당들과 비교하면 단출한 편입니다. 면류는 짜장, 짬뽕, 홍짜장, 홍짬뽕, 해물쟁반짜장까지 5가지이고 밥류는 4가지 요리류는 탕수육 두 종류와 군만두가 전부예요. 어제 우리는 홍짜장으로 주문을 했는데 둘은 보통, 둘은 곱빼기로 주문을 했어요.
홍짜장
저는 홍짜장 보통으로 주문을 했는데요. 홍짜장 보통 가격은 9,000원입니다. 일반 짜장과는 다른 오징어와 새우, 버섯이 들어간 볶음짜장 같은데 빨간색이 특징인 홍짜장입니다.
홍짜장은 일단 달아요. 다른 일반적인 짜장면도 단 맛이 있지만 저는 유독 홍짜장의 단맛이 잘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콤하죠.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짜장이 홍짜장인 거 같아요. 거기에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과 버섯이 알차게 들어 있고 짜장을 먹으면 느껴지는 더부룩함이 덜한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있어요. 아~ 물론 그렇다고 제가 다른 짜장면을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홍짜장과 비교해서 홍짜장의 특징을 굳이 뽑아내자면 그렇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이건 먹어봐야 알 수 있는 거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