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뒤 맞는 월요일, 어떻게 잘 보내셨나요? 입춘이었던 어제는 설 연휴 전보다 더 추웠던 거 같은데 오늘도 영하 11도가 예상되는 날씨더라고요. 감기 조심하시고 추운 오늘 따뜻한 점심 챙겨드시라고 어제 먹고 온 뜨끈한 돈카츠김치우동전골 소개해 드릴게요.
미소야 서판교점
미소야 서판교점
방문일: 2025년 02월 0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38번길 28-7 1층 (우) 13466
어제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미소야 서판교점입니다. 작년 9월 더웠던 날, 돈가스와 함께 시원한 메밀국수를 먹었고 추웠던 어제는 뜨끈한 돈카츠김치우동전골을 먹고 왔어요.
미소야 메뉴
미소야의 많은 메뉴 중 우동 카테고리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 왔는데 여기만 봐도 메뉴가 꽤 많죠. 이 많은 메뉴 중 저의 선택은 돈카츠김치우동전골이었습니다. 맵기는 고추 하나, 가격은 10,500원으로 500원이 유독 아쉽게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
돈카츠김치우동전골
돈카츠김치우동전골
돈카츠김치우동전골이 나왔습니다. 깔끔 한 쟁반 구성으로 커다란 뚝배기에 담긴 돈카츠김치우동전골과 단무지, 깍두기가 반찬으로 그리고 작은 밥 한 공기와 뜨거우니까 덜어먹으라고 앞접시가 함께 나오는데 저는 앞접시 사용하지 않고 뚝배기의 뜨거움을 그대로 느끼며 먹고 왔어요.
돈카츠김치우동전골
미소야의 돈가스는 정말 저 튀김 가루를 왜 이렇게 많이 주는 걸까요? 튀김 가루 없는 게 느끼함을 줄이면서 돈가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은데 미소야는 튀김 가루를 너무 많이 줍니다. 하지만 그건 돈가스만 먹을 때고 돈카츠김치우동전골은 매콤한 국물 때문에 그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더라고요.
먹기 힘들 정도로 뜨겁고, 딱 좋은 얼큰함, 그리고 잘 튀겨진 돈가스가 얼큰한 국물을 촉촉하게 머금고 있어서 느끼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돈가스에 우동과 김치를 함께 들어 먹으니까 그 추운 날씨에 땀까지 날 정도로 몸이 후끈 달아오르니까 너무 좋은 메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돈카츠김치우동전골
돈가스는 다 먹고 우동도 거의 비웠을 때 밥을 말아서 김치전골에 밥 말아먹는 느낌까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오늘도 많이 춥다던데 맛있게 얼큰한 돈카츠김치우동전골 점심 메뉴 선택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