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떡볶이가 끌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할매떡뽁이에서 밀떡세트로 분식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요즘은 떡볶이도 종류가 많아지고 이게 떡볶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화려한 맛과 비주얼을 가진 떡볶이도 많죠. 그런데 그런 많은 떡볶이들이 있어도 가끔 옛날에 먹던 떡볶이가 생각날 때 없으신가요? 이게 정말 뭐 별거 없는데도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단 말이죠. 지난 금요일에는 바로 그런 떡볶이를 먹고 왔습니다. 우리할매떡볶이 판교운중점에서요.
우리할매떡볶이 판교운중점
- 우리할매떡볶이 판교운중점
- 방문일: 2025년 03월 07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15 판오션타워 1층 104호 (우) 13461
우리할매떡볶이 판교운중점은 작년에만 두 번 방문을 했었고 2025년 올해는 첫 방문인데 이전 방문들은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해서 여러 가지 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요즘은 고정 탐방원이 저 포함 둘 뿐이라 단출하게 시켜서 먹고 왔습니다.
우리할매떡볶이 판교운중점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측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하고 집게, 가위, 수저, 앞접시 등 모든 것들을 셀프로 준비해야 합니다. 반찬은 단무지 하나뿐이고요.
밀떡세트 (오리지날 맛)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밀떡세트는 밀떡볶이, 모둠튀김, 꼬치어묵, 순대가 기본 구성으로 가격은 15,500원입니다. 밀떡세트는 순한 맛과 오리지널맛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오리지널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떡볶이 비주얼을 딱 보니까 제가 위에서 이야기했던 '옛날에 먹던 떡볶이'라는 표현이 바로 이해가 되지 않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떡볶이 떡 크기에 어묵이 들어간 달고 매운 딱 예전에 먹던 그 떡볶이입니다.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순대는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제가 순대를 좋아하지만 내장 없이 순대만 나오는 건 별로인데 우리할매떡볶이의 순대는 간과 내장이 같이 나와서 좋아요. 추가한 순대 가격은 5,000원입니다.
이런 떡볶이는 뭘 먹든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되니까 솔직히 소금 같은 것도 필요 없습니다. 순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고요. 내장, 간 전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튀김 당연히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죠. 떡이랑 어묵은 처음부터 떡볶이 국물에 잠겨 나왔지만 먹기 전 그래도 한 번 더 찍어서 먹습니다. 왠지 그래야 할 거 같아서요.
처음에 한 쟁반을 받았을 때는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굳이 순대 추가하지 않았어도 됐겠다 싶을 정도로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아~ 그렇다고 음식을 남기지는 않았어요. 확실히 이런 떡볶이가 무난하게 또 생각나는 그런 매력이 있는 분식의 정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옛날 떡볶이 좋아하시나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