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과보리밥에서 자연채 쌈정식, 수육정식으로 푸짐하고 배부르게 하지만 속은 편하게 먹고 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예전에는 종종 가던 청국장 맛집이 있습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원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잘 안 가게 됐던 곳인데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여럿이 함께 청국장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운중동 먹거리촌에 위치한 청국장과보리밥입니다.
청국장과보리밥
- 청국장과보리밥
- 방문일: 2025년 04월 1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363번길 4 1층 (우) 13455
외관 사진은 작년 11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사진을 또 안 찍어왔네요. 하지만 아래 메뉴판 사진을 포함한 모든 사진은 전부 이번에 찍어 온 사진이에요.
청국장과보리밥의 식사 메뉴는 총 5가지인데요. 가장 기본인 청국장과 보리밥이 14,000원부터 시작을 하고 추천 메뉴인 자연채 쌈정식이 21,000원 떡갈비 정식은 20,500원이고 수육정식은 22,000원 가장 비싼 보리굴비 정식비 29,000원으로 작년 11월 보다 모든 메뉴가 1천 원씩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자연채 쌈정식, 수육 정식
이날 탐방원은 총 5명으로 자연채 쌈정식 3, 수육 정식 2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청국장을 시작으로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위 사진이 쌈 채소와 제육볶음을 제외하고 수육까지 다 나온 모습입니다. 상이 가득 차서 빠르게 비빔밥 채소를 덜어서 비워주고 자리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먹을 것들이 가득합니다.
무거운 솥뚜껑을 치우면 팔팔 끓은 청국장이 모습을 보입니다. 청국장의 향을 억지로 빼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강하지 않은 맛있는 향이 나는 청국장입니다. 반찬도 다양한데 하나같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입니다.
일단 비빔밥 채소부터 소진해야겠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채소들을 밥사발에 덜어주고 참기름과 비빔밥을 넣고 맛있게 비벼줍니다. 채소들이 다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채소 접시를 비우고 비빔밥을 만드는 사이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모든 음식이 나 나왔고 먹을 준비도 끝이 났습니다.
비빔밥을 먹고 청국장을 떠먹어도 맛있고 청국장을 비빔밥에 넣고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수육과 함께 나온 부추 무침은 정말 별미입니다. 수육과 함께 집어 먹어도 좋고 쌈밥에 함께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쌈 채소도 여러 가지입니다. 취향에 맞춰 싸 먹으면 됩니다. 제 주력 쌈 채소는 상추와 배추였습니다. 오랜만에 여럿이 함께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쌈 싸 먹는 재미도 있고요. 그리고 그 골라 먹는 것들이 다 맛있습니다. 좋습니다. 역시 음식은 여럿이 함께 먹는 게 저는 좋습니다.
디저트
너무 배 부르게 먹었지만 아직 갈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있거든요. 미숫가루 슬러시와 고구마 그리고 쌀과자입니다. 차가운 미숫가루 슬러시에 쌀과자를 함께 먹으면 크~ 이건 청국장과보리밥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이렇게 디저트까지 다 먹어야 식사가 끝나는 청국장과보리밥에서의 즐거운 점심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