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는 장칼국수를 먹으러 갑니다. 파머스마켓팥집 고기 장칼국수.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 너무 춥지 않았나요? 금방 여름이 올 거라고, 4월부터는 반팔을 입어야 할 거라는 예상 글이 많았는데 이건 반팔은 고사하고 다시 겨울 점퍼를 꺼내야 되나?라는 고민을 할 정도로 추운 날이었습니다. 비도 오고 춥기도 하니 점심을 먹으러 멀리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저는 가는 곳이 있습니다. 가깝기도 하고 맛도 괜찮은 따뜻하고 매콤한 장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파머스마켓 팥집입니다.
파머스마켓팥집
- 파머스마켓팥집
- 방문일: 2025년 02월 20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번길 18-3 1층 102호 (우) 13467
비가 오니까 외관 사진은 2월 20일에 찍어둔 사진으로 대체하고 빠르게 들어갑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지난번 방문 때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영월 들기름 메밀국수를 도전했겠지만 어제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파머스마켓팥집의 대표 메뉴인 장칼국수를 먹어야죠. 하지만 그냥 장칼국수는 아무래도 조금 허~ 한 느낌이 있으니 고기가 들어간 고기 장칼국수를 먹어야겠습니다.
고기 장칼국수
파머스마켓팥집의 고기 장칼국수의 가격은 12,000원입니다. 반찬은 백김치와 배추김치 두 가지가 나오는데 장칼국수 먹을 때는 배추김치보다는 백김치가 저는 더 좋습니다.
파머스마켓팥집의 고기 장칼국수의 비주얼을 언제 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이건 인정해야죠. 적지 않게 들어간 불향 가득한 고기와 김가루, 깨 그리고 말린 해초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으면 비 맞으면 오느라 차가워진 몸이 따뜻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말린 해초의 독특한 식감, 언제 먹어도 좋은 고기와 함께 칼국수의 매력적인 식감의 조합은 최고입니다.
비가 오는 추운 4월의 점심, 얼큰하고 맛있는 장칼국수로 따뜻하게 먹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