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찾은 태국음식 전문점 판교 람부뜨리 여기 숨겨진 맛집입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아예 새로운 곳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새로 이사 갈 사무실이 있는 판교 도서관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걷다가 결국 구역 끝까지 도달했고 실패했다는 생각으로 되돌아가려는 곳에 발견한 람부뜨리 밖에 있는 세움 간판에 적힌 런치 2인 세트 메뉴를 보고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성공이었습니다.
람부뜨리
- 람부뜨리
- 방문일: 2025년 06월 04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1길 43 (우) 13477
외관을 보고는 '카페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들어가 보며 식당 느낌이 납니다. 벽에 걸려 있는 코끼리 그림과 사진이 태국 느낌을 내는 포인트 소품으로 사용이 된 거 같아요.
메뉴판의 첫 장을 살펴보면 이렇게 런치 메뉴가 가장 먼저 보이는데 2인 세트 메뉴는 A와 B 두 가지고 있고 사이드 메뉴와 식사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사진이 없는 게 조금 아쉽기 한데 메뉴명 밑에 있는 설명으로 대충 짐작은 가능합니다. 우리는 뿌팟봉커리 & 라이스 + 람부뜨리 쌀국수 + 코코넛치킨 구성의 2인 SET MENU A로 주문을 했습니다. A 세트의 가격은 29,000원이에요.
런치 2인 세트
뿌팟봉커리 & 라이스와 코코넛 치킨이 먼저 나왔습니다. 뿌팟봉커리의 양이 많은 거 같지는 않지만 비주얼은 마음에 듭니다. 게 한 마리가 두 조각으로 잘라서 들어가 있고 코코넛 치킨은 3 조각이 제공됩니다. 세트 메뉴라고 해서 양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고 단품 기준 정량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람부뜨리 쌀국수라고 하는 갈비가 들어간 쌀국수도 충분한 양으로 제공이 됩니다. 쌀국수에 들어간 갈비 한 대가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예전에 뿌팟봉커리를 먹어봤고 탐방원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고 하는데 제가 이전에 먹어봤던 뿌팟봉커리와는 다르지만 람부뜨리의 뿌팟봉커리 맛있습니다. 달걀이 많이 들어갔고 커리향 보다는 다른 향신료의 향이 조금 더 센편이지만 처음 먹어보는 탐방원도 만족하는 맛이었습니다. 코코넛 치킨은 반죽에 커리 가루를 함께 사용한 것 같은데 커리의 맛이 살짝 나면서 따뜻한 코코넛을 찍어 먹는 이 치킨 별미네요. 사이드로 훌륭한 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람부뜨리 쌀국수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다른 곳의 쌀국수보다 태국의 맛이 조금 더 강한 편인 쌀국수로 호불호가 나뉠 수 있을 거 같지만 저는 맛있게 먹은 쌀국수였어요. 고기도 쫄깃하니 맛있고 국물도 매력적인 쌀국수였습니다.
이런 재료를 공수하기에는 일하는 분도 많지 않은 거 같고 주방에도 한 분만 있는 거 같아서 체인점인가? 싶어 계산하면서 물어봤는데 체인점이 아니라고 하네요. 와~ 체인점이 아닌데 이 정도 가격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이런 구성으로 먹을 수 있다면 전 여기 강력추천하겠습니다. 1인 기준 15,000원으로 이렇게 맛있는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면 추천해야죠.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