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봄의 직화 제육덮밥은 삼삼한 제육덮밥이랍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딱히 먹고 싶은 것도 갈 곳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탐방원에게 전부 맡기고 묵묵히 걸어만 가다가 나온 탐방원의 의견이 나봄이었어요. 나봄은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콩국수를 먹었던 곳인데요.
벌써 콩국수 시즌? 나봄에서 콩국수 시원하게 들이켜고 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벌써 5월이 시작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는 동절기 메뉴는 들어가고 하절기 메뉴가 시작되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하절기 메뉴하면 떠오르는 많은 음식들 중 저는 어제 콩국수를 먹고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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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는 지난 금요일에도 먹었으니 빼고 굴 요리들은 동절기 메뉴라서 안 되고 그럼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메뉴를 속으로 정하고 나봄으로 향했습니다.
나봄
- 나봄
- 방문일: 2025년 06월 15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28 1층 (우) 13466
운중동에 위치한 복층 규모의 나봄입니다. 평소에는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어제는 1층에 자리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1층에 앉았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는데 제가 멍게는 안 좋아해서 멍게 비빔밥은 제하고, 콩국수를 빼고 나니 비빔밥과 제육덮밥이 보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직화 제육덮밥이었어요. 나봄의 직화 제육덮밥 가격은 9,000원입니다. 가격 착하죠?
주문을 하고 나면 반찬이 준비됩니다.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직화 제육덮밥
나봄의 직화 제육덮밥입니다. 이전에 심심하다는 표현을 썼었는데 이것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 싶어서 검색을 조금 해 봤는데요.
'심심한 맛'은 음식의 맛이 조금 싱겁다는 뜻이고 '슴슴한 맛'은 심심하다의 북한어라고 하네요. 그리고 찾은 딱 맞다고 생각한 단어가 '삼삼한 맛'이었는데요.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나봄의 직화 제육덮밥이 바로 삼삼한 맛이에요. 자극적이지 하고 조금 싱거운 듯 하지만 맛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그래서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에요. 나봄의 음식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삼삼해요.
그래서 이렇게 남김없이 깔끔하게 싹 비웠죠. 운중동 근처에 계신 분이라면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을 잘 챙긴 나봄의 직화 제육덮밥으로 점심 한 끼 드셔보시는 것 추천하면서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