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방문 성공한 람부뜨리에서 뿌팟퐁커리, 코코넛 치킨, 쌀국수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사무실 이사를 하면서 점심 먹으러 자주 찾겠다 싶었던 곳이 있습니다. 지난 6월 4일에 첫 방문했던 태국음식 전문점 람부뜨리인데요. 첫 방문 후 8일 만에 재 방문을 했었고 7월에 사무실 이사를 하면서 두 번이나 찾았었는데 사장님이 무슨 일이 있던 건지 계속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람부뜨리
- 람부뜨리
- 방문일: 2025년 07월 22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1길 43 (우) 13477
그리고 어제 마지막으로 가 보고 장사 안 하면 그냥 문 닫았다고 생각하자라고 하면서 탐방원과 함께 람부뜨리를 찾았는데 멀리서 보니 가격표가 적힌 세움 간판이 가게 안에 들어가 있어서 '아~ 문 닫았나 보다' 싶었는데 막상 가게 앞으로 가니 장사를 하고 손님도 꽤 있었습니다. 😁
바로 들어가서 즐겁제 메뉴판을 살펴보는데 그 사이 새로운 메뉴가 생기거나 한 변화는 없네요. 그래서 늘(?) 먹던 대로 2인 SET MENU A로 주문을 했습니다.
2인 SET MENU A
람부뜨리의 2인 SET MENU A는 뿌팟봉커리, 코코넛 치킨 그리고 람부뜨리 쌀국수라고 하는 왕갈비가 들어간 쌀국수로 구성된 세트 메뉴인데요. 저랑 탐방원 둘 다 남자인데 우리 기준으로는 양이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어제는 배불렀어요. 😁
저도 좋아하고 탐방원도 좋아하는 뿌팟봉커리입니다. 이것 때문에 2인 SET MENU B보다 2인 SET MENU A를 주문하게 됩니다. 뿌팟봉커리는 튀긴 게를 코코넛밀크와 달걀이 들어 부드러운 커리 소스에 볶아 만드는 태국 음식인데 이 게를 껍질채 그냥 먹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소프트쉘크래브 우리말로는 연갑게라고 하는데 탈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껍질이 무른 게라고 합니다. 그래서 껍질채 먹어도 되는 거였습니다.
달걀과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부드러운 커리에 밥을 슥슥 비벼 한 입,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쉽게 분리되는 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커리에 슥슥 비벼 또 한 입 크~ 이 맛을 보려고 헛걸음을 하면서도 계속 람부뜨리를 찾았나 봅니다.
저랑 탐방원이 좋아하는 곁들임 메뉴인 코코넛 치킨입니다. 이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치킨에 부드러운 코코넛 크림일 발라져 있는데 듬뿍 묻혀가며 먹으면 이 역시 너무 매력 있는 치킨입니다. 코코넛 치킨도 좋아요. 👍
너무나 특별한 뿌팟봉커리와 코코넛 치킨에 비하면 임팩트가 조금은 부족한 듯한 람부뜨리 쌀국수인데 이건 아마도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왕갈비 쌀국수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제가 느끼기에 람부뜨리의 쌀국수는 다른 곳과 비교하면 태국스러운 향과 맛이 조금 강한 편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냥 무난한 뿌팟봉커리와 코코넛 치킨을 먹으면서 국물이 없으니 구성으로는 나쁘지 않은 무난한 쌀국수다 정도가 되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람부뜨리의 2인 SET MENU A를 맛있게 먹었는데 앞으로는 언제든 가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기면서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