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라멘 대신 먹은 쿄다이라멘의 카라돈코츠라멘 맛있게 맵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부터 고정 탐방원이 여름휴가를 떠났습니다. 두 명의 탐방원 중 한 명은 출장, 한 명은 휴가라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요. 제가 혼밥을 못(?) 안(?) 하거든요. 그래서 어쩔까? 그냥 햄버거를 먹으러 갈까? 편의점 도시락을 사 와서 먹을까 고민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엘리베이터를 탄 동료가 '냉라멘 먹으러 가실래요?'라고 묻더라고요. 전 바로 "콜"을 외치고 쿄다이라멘으로 향했습니다.
쿄다이라멘
- 쿄다이라멘
- 방문일: 2025년 07월 28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5길 1 (우) 13477
지난 7월 10일에 방문해서 냉라멘을 먹었던 쿄다이라멘입니다. 시원하고 구성 알차고 가격 괜찮은데 양이 조금 작은 느낌이긴 하지만 사리 추가하면 되는 냉라멘인데 응? 제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인데 냉라멘이 SOLD OUT이라고 적혀 있어요. 😥
그래서 나갈까? 그냥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함께 한 동료는 차슈덮밥을 저는 라멘집에서 덮밥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거 같고 매운 라멘이 오랜만이라 포스팅하기도 좋을 거 같아서 카라돈코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카라돈코츠라멘
반찬은 테이블에 있는 김치와 초생강, 초마늘이 있는데 배추김치만 조금 담아서 준비를 하고 조금 기다리니까 카라돈코츠라멘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가요? 라멘에 들어 있는 차슈가 하나 늘었습니다. 원래 두 조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은 조각이 하나 더 있어요. 럭키죠. 딱 봐도 매콤해 보이는 빨간 국물에 반숙 달걀 하나 불향이 날 거 같은 비주얼의 차슈 듬뿍, 옥수수와 파 송송 까지 카라돈코츠라멘 역시 알찬 구성입니다.
국물 한 숟가락, 달걀 반 개를 먼저 먹었는데 크~ 좋습니다. 바깥은 뜨겁지만 가게 안은 선선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뜨거운 국물을 마시니까 몸에 열이 살짝 나기 시작하는데 뭔가 복잡합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맛은 있다는 거죠.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차슈도 맛있고 얇지만 씹는 맛이 좋은 면과 함께 즐기는 매콤한 국물과 함께 즐기는 카라돈코츠라멘, 과하게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으로 해장이 필요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 날 한 그릇 하시면 딱일 거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