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메뉴, 무난하지 않은 가격. 얌샘김밥에서 얌샘라면과 스팸계란김밥으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오랜만에 점심으로 라면과 김밥을 먹으러 분식집인 얌샘김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지난주에 먹으려고 했던 메뉴인데 지난주 얌샘김밥 서판교점은 여름휴가여서 못 갔고 월요일에 방문을 했었는데 이런 월요일은 또 정기 휴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 월요일도 실패하고 화요일인 어제 얌샘김밥에서 점심 먹기 성공했습니다.
얌샘김밥 서판교점
- 얌샘김밥 서판교점
- 방문일: 2025년 08월 12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2길 65 1층 (우) 13477
김밥과 라면 이게 뭐 대단한 음식도 아닌데 한 번 먹는 게 쉽지 않습니다. 검색해 보니까 얌샘김밥은 올해 1월이 최근 방문이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방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왜 기억이 없었던 걸까요? 😅
얌샘김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에 키오스크가 준비되어 있으니 여기에서 바로 주문과 결제를 하고 자리로 이동합니다. 저는 얌샘라면과 스팸계란김밥을 탐방원은 얌샘라면과 묵은치참치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라면과 김밥 이게 정말 별 거 아닌 무난하지만 괜찮은 메뉴인데 이제 가격이 무난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가 조금 특별(?)한 김밥을 주문하긴 했지만 김밥 한 줄 가격이 5,800원 그리고 라면은 5,000원 그래서 가격인 10,800원입니다. 음~
얌샘김밥은 중앙에 있는 셀프 바에서 물과 반찬 모두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하는데 반찬은 사실 뭐 별거 없습니다. 장국과 단무지, 배추김치가 있는데 우리는 라면을 시켜서 장국은 안 가져오고 단무지와 배추김치만 가지고 왔습니다.
얌샘라면 + 스팸계란김밥
주문한 얌샘라면과 스팸계란김밥, 묵은지참치김밥이 나왔습니다. 정말 단출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김밥은 속이 알차게 채워 있습니다. 스팸 크기도 너무 작지 않고 달걀도 넉넉하게 아기자기하고 색도 이쁘게 만들어진 김밥입니다. 그리고 라면은 뭐 그냥 라면이죠. 제가 신라면을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는데 제가 먹은 라면이 신라면인 걸까요? 제법 매운맛이 나는 라면이었는데 저는 김밥 먼저 라면 국물을 촉촉하게 머금게 한 후에 하나를 먹었는데 제가 김밥을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매운 라면도 너무 좋았고 저는 라면에 들어간 이 달걀도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라면 끓여 먹을 때도 달걀을 두 개씩 넣어 먹기도 하죠.
오랜만에 분식집에서 먹는 무난한 메뉴 조합 라면과 김밥 여전히 한 끼 즐기기에 무난하고 괜찮은 메뉴지만 자주는 못 먹을 거 같죠? 솔직히 이 가격이면 밥이랑 반찬 거기에 고기도 들어간 김치찌개까지 먹는 것보다 비싼 가격이라...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