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칼국수, 메밀전병, 바지락 부추전까지.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에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사무실 간식을 사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원래는 매달 한 번 구매를 하는데 지난달은 회사에서 간식 금지 공지(?)가 있었지만 한 달 만에 풀려서 두 달 만에 간식을 사러 갔는데 간식을 사러 가는 날은 점심을 먹으러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을 들르는데 어제도 역시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
-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
- 방문일: 2025년 09월 02일
- 위치: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379 1층 (우) 16011
두 달 만에 찾은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입니다. 여전히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합니다. 아직은 날이 더워서 손님이 별로 없을 거 같지만 두 달 전에 저는 여기서 시원한 콩국수를 먹었었죠. 콩국수 먹으러도 많이들 가는 걸까요?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의 메뉴입니다. 바지락 칼국수, 팥새알, 팥칼국수, 들깨칼국수까지 바지락과 팥 그리고 들깨가 들어간 칼국수 3종류가 있고 팥새알도 식사 메뉴로 괜찮습니다만 전 오랜만에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어제 탐방원은 총 6명이었는데 1명만 팥칼국수를 주문하고 5명은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바지락 부추전과 메밀전병도 추가했어요.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의 반찬은 배추김치 하나로 단출합니다. 여기에 바지락 부추전을 시켜서 간장도 나왔네요.
바지락칼국수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의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정말 다른 거 심지어 파 하나도 보이지 않는 바지락 탕 같은 비주얼의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바지락이 정말 많고 국물은 바다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먹기 전에 바지락만 열심히 껍데기를 제거하는데 이 작업만 몇 분 정도 하게 되면 이렇게 밑에 깔려 있던 칼국수 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바지락을 깠으니까 깐 바지락을 하나 먹어 보는 걸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바지락과 칼국수 면을 함께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원래 맛을 즐긴 후 이번에는 후추를 살짝 뿌려 준 후 저만의 방식으로 또 맛을 즐겨봅니다. 하나의 음식도 다양하게 즐기는 것 이것도 음식을 즐기는 방법이겠죠? 그냥 먹어도 맛있고 후추를 뿌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즐겼는데도 바닥에 바지락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밥 퍼 먹듯 바지락을 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바지락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전라도팥바지락칼국수 본점의 바지락 칼국수의 매력입니다.
메밀전병, 바지락 부추전
바지락 칼국수를 맛있게 즐기는 중간에는 함께 주문한 메밀전병과 바지락 부추전도 함께 즐겼는데요. 메밀전병은 1만 원에 3개, 메밀 전병 가격 하나가 3,300원이 넘습니다. 크기는 제법 커서 가위로 반을 잘라 1인당 반개씩 공평하게 나눴는데 담백하기만 한 게 아니고 속에 들은 김치 덕분에 매콤하고 메밀전병은 쫄깃한 식감이 칼국수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조합입니다.
그리고 두 말 할 필요 없는 바지락 부추전은 바지락 칼국수의 푸짐한 바지락이 바지락 부추전에도 가득 들어 있습니다. 잘 잘려서 나온 바지락 부추전을 한 조각씩 덜어 간장 살짝 찍어 먹으면 이게 또 별미네요. 부추전 사이에 씹히는 바지락의 식감이 바지락 없는 부추전과는 확실히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다 먹고 나니 양이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배부르게 그리고 맛있고 다양한 식감으로 재미있게 즐긴 식사였네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