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마중손칼국수 김치수제비!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비가 내릴 거 같은 느낌이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전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칼국수도 수제비도 맛있는 마중손칼국수입니다. 올해는 2월에 다녀오고 7개월 만의 재방문입니다.
마중손칼국수
- 마중손칼국수
- 방문일: 2025년 09월 24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1길 8 1층 (우) 13477
원래는 안 가본 다른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탐방원 한 명이 가 봤던 곳인데 별로라고 해서 급하게 목적지를 변경해서 찾는 바람에 12시가 다 돼서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웨이팅 당첨!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마중손칼국수는 대기 순서가 아닌 주문 순으로 입장을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도 일단 가게 안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나와야 합니다.
마중손칼국수는 대기 순서가 아닌 주문 순으로 입장을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도 일단 가게 안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나와야 합니다. 칼국수는 9천 원, 수제비와 김치 칼국수는 9천500원, 김치수제비는 만 원입니다. 저랑 탐방원 두 명은 김치수제비를 나머지 한 명은 김치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저는 수제비를 먹고 싶었는데 주문받으시는 분이 손님이 많고 주문이 밀려 있어서 주문을 2종류로 맞춰 주시면 안 되냐고 해서 수제비를 포기하고 김치수제비로 주문했어요. 😓
마중손칼국수에서는 배추김치와 고추지가 반찬으로 나오는데 여기 고추지가 정말 맛있습니다. 수제비나 칼국수에 고추지 넣어서 먹으면 깔끔하게 매운맛이 아주 좋거든요. 하지만 전 김치수제비를 주문했죠. 고추지 안녕~ 😅
김치수제비
위에서 아쉽다고 이야기했지만 마중손칼국수의 김치수제비 맛있습니다. 배추랑 감자, 호박과 함께 수제비가 넉넉하게 들어가고 채 썬 파와 김가루가 사뿐하게 뿌려져 있습니다.
김가루를 휘휘 저어 골고루 섞어준 후 늘 그렇듯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서 마셔봅니다. 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요? 원래 이 정도로 맛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습니다. 수제비도 하나 떠서 먹고 감자도 하나 집어 먹습니다. 수제비는 쫄깃하고 감자는 부드럽게 바스러집니다.
각 재료를 설명하느라 하나씩 먹었지만 김치 수제비는 이걸 전부 한 번에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숟가락으로 한 번에 떠서 국물과 함께 먹다 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날이 많이 풀렸지만 온몸이 뜨겁게 데워지면서 땀이 납니다. 저는 마중칼국수의 김치수제비를 먹기에는 아직 더 쌀쌀해져야 할 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김치수제비가 아닌 수제비를 먹었으면 조금 더 수월하게 먹었을 거 같습니다. ㅋ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