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에서 술꾼들은 싫어한다는 들깨수제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직원 한 명이 점심시간에 저에게 찾아와 "오늘 점심 뭐 드실 거예요?"라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알밥 드시러 가실 거죠?", "알밥 드시고 싶으셨죠?", "그럴 줄 알았어요"라며 본인 할 말을 마구 쏟아냅니다. 네 이건 알밥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뭐 어려울 거 있나요? 탐방원들과 함께 굴알밥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
- 방문일: 2025년 09월 30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2길 60 1층 (우) 13477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입니다. 더운 날에는 시원한 장비빔국수를 시원할 때는 뚝배기에 담긴 굴알밥을 먹으러 찾던 곳이죠. 어제 알밥 먹으러 가자던 직원이 고정 탐방원과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보며 메뉴를 이야기하다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의 굴알밥 이야기를 하고는 바로 먹으러 가자고 한 거였어요.
그 직원은 메뉴를 둘러보고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굴알밥보쌈을 조금 얻어먹기로 하고 장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탐방원 둘은 굴알밥을 주문했고 저는 또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들깨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포스트에서 맛있게 보였다는 해물파전도 추가했어요.
주문이 끝나고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백김치가 나오고 굴알밥에 비벼 먹을 양념간장과 해물파전을 찍어먹을 간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들깨수제비
처음으로 주문해 본 들깨수제비입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술 거하게 즐기고 나서 해장을 할 때 들깨수제비는 싫어한다고 들었습니다. 술이 들 깬다면서요? 😁🎉🎉
그것과 상관없이 저는 어후~ 맛있던데요. 들깨칼국수는 종종 먹어봤지만 들깨수제비는 처음 먹어보는 거 같은데 제가 칼국수보다는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뜨끈한 국물은 고소하고 수제비의 쫄깃함도 저는 너무 좋았어요.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에서 즐겨 먹는 메뉴를 하나 추가해야겠습니다. 들깨수제비 가격은 1만 원입니다.
해물파전
그리고 언제 먹어도 자주 먹어도 맛있는 장비빔국수와 굴국밥보쌈의 해물파전입니다. 솔직히 가격 부담만 없으면 늘 곁들임 메뉴로 함께 먹으면 좋을 거 같은 해물파전이죠. 하지만 18,000원이라는 가격은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냥 가끔 먹는 특식처럼 즐겨야죠.
어제 먹으면서도 해물파전 재료가 바뀐 거 같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지난 8월에 먹었을 때의 해물파전 사진과 비교했는데 그때는 없던 통통한 새우가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확실히 오징어만 있을 때 보다 더 다채로운 맛과 식감으로 훨씬 좋았던 해물파전이었는데 역시 새우와 오징어는 사랑입니다. 앞으로는 새우 빠지는 경우 없이 늘 함께 들어가면 좋겠네요. ㅋ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