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버거 아세요? 여기 햄버거 괜찮은데요. 😲
어제저녁으로 배달 음식을 먹었습니다. 두 아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이 너무나 큰 차이가 나서 그냥 제가 먹고 싶은 햄버거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하람이가 먼저 싸이 버거를 외쳐서 저도 맘스터치의 버거를 이야기했는데 아내가 맘스터치가 아닌 666버거 메뉴를 보여줍니다. 😅
666버거 화성봉담점
- 666버거 화성봉담점
- 배달일: 2025년 10월 03일
- 위치: 경기 화성시 봉담읍 샘마을1길 21 102호 (우) 18316
666버거는 수원시 메탄동에 본점이 있는 2017년 10월 론칭한 프랜차이즈 버거집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한 번 배달시켜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 나쁘지 않았던 곳입니다. 메뉴를 보면서 각자 먹을 햄버거를 담고 아내가 결제를 했습니다.
2개의 배달 박스로 깔끔하게 도착한 666버거입니다. 박스 하나에 4개의 햄버거 다른 박스에 4개의 감자튀김과 치킨너겟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세트 메뉴 주문 시 시즈닝 없는 기본 감자튀김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시즈닝을 추가할 수 있는데 시즈닝 추가 시 1,000원이 추가됩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시즈닝을 추가했는데 시즈닝을 추가한 더머쉬룸 버거 세트와 치즈인더트랩 버거 세트는 13,800원, 텍사스 레드 버거 세트는 13,600원이고 치킨너겟은 2,000원입니다.
텍사스 레드 세트
저는 텍사스 레드 버거 세트에 감자튀김에는 치즈를 추가했습니다. 빵이 크다는 느낌은 없지만 두께는 제법 두툼해 보입니다. 감자튀김은 두꺼운 버전(?)이고 치즈 시즈닝을 푸짐하게 뿌려서 치즈향이 강하게 납니다.
666버거의 버거는 포장지로 한 번 그리고 종이 상자에 또 한 번 담겨 있는데 이 종이 상자에는 어떤 버거인지 체크가 되어 있어 내가 주문한 버거를 찾기 쉽게 되어 있고 또 하나의 장점은 중간 부분에 뜯는 곳이 있어서 여길 뜯어 내면 종이 상자 상단이 분리가 되어 종이 상자에 담은 채로 버거를 먹을 수 있어 버거를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럼 이제 버거 이야기를 해 봐야죠. 666버거의 텍사스 레드 버거는 스파이시그릴치킨, 구운 양파, 로메인, 피클, 토마토, 어니언소스, 스리라차로 구성되어 있는 버거로 다른 곳의 치킨 버거에 비해서는 치킨 패티가 많이 얇습니다. 번은 굉장히 부드럽고 치킨 패티의 매운맛을 푸짐하게 들어있는 피클로 잡아주는 조합이 좋습니다. 그런데 치킨 패티를 너무 오래 구운 걸까요? 아니면 닭다리 패티가 아닌 걸까요? 부드러움이 조금 부족한 치킨패티는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아내가 리뷰에서 666버거의 감자튀김은 칠리가 맛있다는 걸 보고 아내와 하람이는 칠리를 저랑 가람이는 치즈를 추가한 건데 역시 입맛은 주관적입니다. 우리 가족은 모두 치즈 시즈닝이 더 맛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시즈닝의 선택은 먹어보고 취향껏 선택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맛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최근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보다는 괜찮은 거 같고 배달 포장과 햄버거의 종이 박스로 음식뿐 아니라 서비스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든 666버거였습니다.
666버거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