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와 소바가 맛있다는 카소미야의 신메뉴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를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월요일 하루를 쉬고 출근을 했더니 화요일이 월요일 같았습니다. 제가 종종 이야기하는데 만약 주 4일 근무를 하게 된다면 전 수요일에 쉬겠습니다. 월화 집중해서 일하고 수요일 쉬고 목금 열심히 마무리하고 주말 쉬고 이 패턴이 저는 가장 이상적인 거 같습니다. 이런 꿈같은 이야기를 뒤로 하고 오늘 소개할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지는 '카츠와 소바가 맛있는 집 카소미야입니다.'
카소미야 서판교점


- 카소미야 서판교점
- 방문일: 2025년 11월 1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3길 2 1층 101호 (우) 13477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통해 이제는 없어진 로스카츠 김치우동 나베, 로스카츠 김치우동 나베에서 바뀐 히레카츠 김치우동 나베, 카소미야 정식, 닭고기 온소바 정식, 매콤우동볶이카츠, 히레카츠 등 다양한 메뉴를 보여드렸던 카소미야 서판교점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소개했던 카소미야라 반복되는 메뉴가 나올 거 같지만 아닙니다. 오늘 알려드릴 메뉴는 카소미야의 신메뉴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입니다.
모츠나베는"일본의 냄비 요리로, '모츠'는 내장, '나베'는 냄비를 뜻하며, 소나 돼지의 내장과 채소를 간장이나 된장 베이스의 국물에 끓여 먹는 음식으로 일본 후쿠오카의 명물 요리이며 국물이 깊고 진하며, 식사 마지막에 면이나 밥을 넣어 먹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아마 이 모츠나베를 한국식으로 현지화한 메뉴인 거겠죠?
얼큰우삼겹모츠나베정식

메뉴 설명에는 '한우 대창과 우삼겹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내 묵직하고 진~한 깊은 국물맛이 일품인 따뜻한 우동 전골 한 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만 먹어도 괜찮을 거 같지만 돈가스 맛집이라고 하는 카소미야에 와서 돈가스를 안 먹기에는 조금 아쉽잖아요. 그래서 안심카츠 4조각이 추가되는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 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의 가격은 14,000원으로 가격이 괜찮은 거 같은데 안심카츠 4조각이 추가되는 정식의 가격은 19,000원으로 많이 비싸긴 합니다.



카소미야의 신메뉴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는 메뉴 사진처럼 실물도 그냥 맛있어 보입니다. 메뉴 사진보다는 당연히 못 할 거라고 짐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오는 거 같습니다. 들어 있는 대창은 수량도 많고 크기도 꽤 커서 만족감을 높여주고 대창 반대쪽에 있는 우삼겹의 양도 기대 이상으로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거 같은 고추기름이 들어간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맛으로 돈가스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만 시켜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아쉬운 점은 하나가 더 있는데요. 들어 있는 대창이 보는 것과 다르게 뜨겁지가 않습니다. 아마 대창을 따로 익혀서 뚝배기 요리가 끝난 후 고명 얹듯이 얹어 나오는 거 같은데 왜 이렇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전골처럼 대창을 함께 끓이던가 어떤 이유에서든 따로 익혔다면 그래도 미리 넣거나 따로 데워서 넣어주면 훨씬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없으면 아쉬울 거 같아 무려 5천 원을 더 내고 정식으로 주문해서 먹게 된 히레카츠는 역시 카소미야의 믿고 먹을 수 있는 돈가스입니다. 와사비 살짝 얹어 먹어도 좋고, 소금 찍어 먹어도 맛있는 카소미야의 히레카츠까지 맛있게 먹고 온 카소미야의 신메뉴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 정식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