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많이 넣지 마세요. 청계산수타에서 해물철판짜장에 고춧가루 넣고 제대로 매운맛 보고 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는 점심을 먹으러 청계산수타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한 명이 합류하면서 뭘 먹냐에 따라 같이 가려고 한다고 하길래 먹고 싶은 거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짜장면 예기가 나와서 찾은 곳이 청계산수타였어요.
청계산수타

- 청계산수타
- 방문일: 2025년 11월 26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5길 22 1층 (우) 13477
청계산수타도 마지막 방문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입니다. 최근에는 점심을 차 타고 멀리 다니다 보니 사무실 주변에서 밥을 먹으면 대부분 오랜만의 방문입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살짝 변화도 느껴지는 거 같고 좋네요. 😅

오랜만에 온 청계산수타의 메뉴인데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가격도 변합 없고요. 두 달 만에 또 가격 변화가 있는 것도 위험(?)하긴 합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를 포함한 3명은 철판해물짜장을 한 명은 잡채밥을 주문했습니다. 철판해물짜장과 잡채밥의 가격은 10,000원입니다.

반찬은 자차이와 단무지 중식당의 기본 반찬들이죠.
철판해물짜장

주문한 철판해물짜장이 나왔습니다. 살짝 기름기가 부족한 듯한 느낌과 달걀 프라이가 철판에 담겨 나오는 게 특징인 청계산수타의 철판해물짜장입니다.




요즘 감기 때문에 몸 상태도 별로 안 좋고 고춧가루 팍팍 넣고 매콤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고춧가루 통에 있는 커다란 숟가락으로 크게 떠서 짜장에 넣고 비벼 주었는데요. 한 입 먹는 순가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고춧가루 왕청 넣고 먹었다가 여기 고춧가루 너무 매워서 다른 곳과는 다르게 조금만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와서 깜빡했습니다.
온 얼굴에 땀이 나기 시작하고 사래도 걸리고 와~ 매운맛으로 힘들어 보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이건 꼭 기억해야 합니다. 청계산수타의 고춧가루는 정말 매워요. 여러 번 넣더라도 조금씩 넣고 맛을 보면서 조절하셔야 힘들지 않게 맛있게 짜장면을 즐길 수 있답니다. ㅋ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