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금요일 얼큰한 동태 + 알탕 먹으러 신황산벌 다녀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신황산벌의 동태 + 알탕을 좋아하는 동료가 있습니다. 저 휴가인 목요일에 먹으러 다녀오라고 했는데 굳이 같이 가야 된다며 목요일에 안 다녀오고 금요일 점심시간 되자마자 먹으러 가자고 보채네요. 어쩔 수 없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신황산벌

- 신황산벌
- 방문일: 2025년 12월 05일
-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 40 1층 (우) 13449
3주 만에 다시 찾은 신황산벌입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차 없으면 오기 힘든 곳인데 그렇다고 주차장이 넉넉한 건 또 아닙니다. 그래서 발레 주차를 무조건 맡겨야 하는 곳이죠. 발렛비는 1천 원 현금입니다.

신황산벌은 1인 가격 메뉴가 4가지, 2인 이상 주문 메뉴가 2가지인데 우리에게는 메뉴판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 오면 무조건 동태 + 알탕 단일 주문만 하거든요. 동태 + 알탕의 가격은 15,000원입니다.

반찬도 잘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어묵볶음이 인기가 좋은 편인데 이날은 웬일로 떡도 하나 들어 있었어요. 이 귀한 떡을 동태 + 알탕 좋아하는 탐방원이 빠르게 집어갔습니다. ㅋ
동태 + 알탕

신황산벌의 동태 + 알탕입니다. 정해진 양은 없는 거 같습니다. 올 때마다 건더기의 양이 다른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양이 적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많다와 너무 많다 정도의 차이입니다.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천국처럼 느껴질 정도로 해장에 딱인 신황산벌의 동태 + 알탕입니다. 물론 술 잘 안 먹는 저도 시원하고 얼큰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동태 + 알탕입니다.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 떠먹으면 잘 왔다 싶은 생각이 들고요. 곤이와 이리를 와사비 풀은 간장에 푹 찍어 먹으면 이게 정말 별미입니다. 동태 한 숟가락 푹 떠서 그냥 먹어도 좋고 밥에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고요.
눈 오고 싸늘한 겨울에 뜨끈한 동태 + 알탕으로 든든한 한 끼 너무 좋긴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