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컴퓨터 먼저 바꾸고 나서 모니터를 근 1년간 계속 알아만 보다가 지난주 겨우 바꿨습니다. 그동안 제가 집에서 사용하던 모니터는 2008년에 구매한 주연테크 22인치 모니터였어요. 모니터는 왜 오프라인에서 당최 볼 수가 없는지 패널도 다양해지고 가성비로 보면 중소기업 제품이 좋은 것도 같은데 대기업이고 중소기업이고 제품을 직접 볼 수가 없으니 선택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LG 29UM58을 실제로 봤는데 해상도는 34UM59와 같은데 높이가 와이드 모니터가 아닌 일반 모니터 27인치보다 많이 작아 보여서 선택한 모니터가 34UM59인데 불량화소도 없고 양품이 왔네요. ㅋㅋ
자~ 그럼 개봉기 시작할게요.
모니터를 판매하는 곳들을 보니까 위 사진처럼 안전포장되는 걸 별도 비용을 받는 곳이 있던데 저는 안전 포장비 포함이었습니다.
이렇게 포장된 모니터를 처음 봐서 포장지조차도 신기했어요.
살살 밀어서 꺼내니 찢어지지 않고 포장이 분리되길래 빼내서 아이들 주말에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주었습니다. ^^
박스가 너무 커서 직접 재 봤는데요. 가로가 93cm 정도.
세로가 47cm 정도나 되네요. 크네요. 작지는 않습니다. ^^;
박스를 개봉하면 스티로폼이 보이고
위 스티로폼을 빼내면 드디어 와이드 모니터 34UM59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34UM59와 밑에 스티로폼을 모두 꺼내면 구성품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베이스, 스탠드 보디, HDMI 케이블, 전원코드와 AC-DC 어댑터 그리고 드라이버 CD와 간편 설치 안내서 등의 종이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G 울트라 와이드 34UM59의 전면 모습입니다. 테두리는 흰색인데 다른 색상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검은색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구매한 곳에서는 색상 옵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네요. ㅜㅜ
사방에 모두 비닐로 잘 붙어 있는데 여기만 비닐이 좀 떨어져 있네요.
뒷면도 전부 흰색입니다. 위아래 절반 정도로 하단에 스탠드 결합부와 단자들이 있는 곳은 두께가 꽤 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결코 싸지 않은 가격대의 제품이지만 제공되는 단자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습니다. HDMI 단자 2개 3.5파이 이어폰 단자 1개가 전부예요.
스탠드 보디 역시 흰색으로 되어 있고 겉은 모두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하지만 바닥과 내부는 쇠로 되어 있어서 겉은 깨질지라도 스탠드 보디가 부러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스탠드 베이스 역시 스탠드 보디처럼 겉은 하얀색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요.
바닥과 내부는 쇠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스탠드 보디와 스탠드 베이스의 연결은 아주 쉬워요. 별도 도구 필요 없고 위 사진처럼 그냥 구멍에 맞춰 끼워주면 되는데요.
그럼 스탠드 베이스의 나사가 위 사진처럼 튀어나옵니다. 손으로 반원 고리를 잡고 LOCK 방향으로 조여주면 스탠드 보디와 스탠드 베이스의 조립은 끝!
스탠드와 모니터 연결 방법도 그냥 구멍에 맞춰서 아래에서 위로 밀어주는 느낌으로 끼워주시고요.
그럼 저렇게 스탠드 보디 밑에 V 표시가 있는 스위치가 위로 올라가고 모든 조립이 끝이 납니다.
와~ 넓고 좋네요. 27인치 FHD 모니터 듀얼로 쓰는 것보다는 솔직히 좀 좁긴 한데 듀얼 모니터로 쓰면 중간 베젤 부분에 걸쳐서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 그걸 감안하면 그래도 약간 좁은 것 같긴 합니다. 아~ 그리고 이너 베젤이 꽤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충전 어댑터의 충전 단자는 표준(?) 케이블은 아니고 얄팍하게 생겼습니다. 이런 건 그냥 호환되게 표준(?)을 사용하는 걸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충전 어댑터 출력은 19V 2.1A라고 되어 있네요. 34UM58과 비교해서 조금 비싸도 34UM59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소비전력인데 차이가 꽤 납니다. 34UM58의 소비전력이 41W 34UM59의 소비전력은 27W, 저 같은 경우 전자제품이 고장 나지 않는 이상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전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뒤쪽에 DC-IN 단자에 연결하면 모니터 자체 조립은 정말 전부 끝!
PC에 연결하기 전에 10년간 사용했던 주연테크의 J22WDA/OBW 모니터와 비교 샷인데요. 모니터가 22인치로 작은 건 그래도 쓸만한데 해상도가 1680 x 1050 인 게 요즘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멀티 작업이 너무 힘들어요. ㅜㅜ
두께 차이도 상당하죠? 사실 비교할 대상이 아니긴 합니다만 비교할만한 모니터가 이것뿐이라 죄송하네요. ^^;;
그럼 LG전자 울트라 와이드 34UM59 모니터의 개봉기와 조립기는 여기서 끝.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많은 포스트 작성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