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보기 전에 브런치 빈에서 플래터, 파스타, 피자로 저녁 먹었습니다.
2026년의 첫날 오랜만에 우리 가족은 영화 '아바타: 불과 재'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18시 20분 영화라 시간이 애매해서 극장 근처에서 먼저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 했고 우리 가족이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브런치빈 수원권선점이었습니다.
브런치빈 수원권선점


- 브런치빈 수원권선점
- 방문일: 2026년 1월 1일
- 위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219 4층 406호 (우) 16391
권선구 금곡동에 있는 리더스 빌딩 4층에 위치한 브런치빈 수원권선점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바로 롯데시네마로 영화를 보러 갈 계획입니다. 입구는 좁은데 안에 들어가면 가게는 엄청 넓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꽤 있고 중앙에는 대형 테이블도 있습니다.


브런치 카페인데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음식을 받아 오는 것 반납하는 것, 심지어 포크, 젓가락, 나이프, 물까지 전부다 셀프인 곳입니다. 브런치 카페인데 이렇게까지 되어 있는 곳은 저는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브런치 빈 사이트에 있는 브랜드 소개를 보면 "Brunch bean은 '밥 대신 브런치 먹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에 맞추어 매일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카페를 지향합니다. 가격만 비싼 브런치 카페보다는 '아침&점심' 브런치의 본질에 집중하여 합리적인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합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과연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을 하기에 이렇게까지 인건비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모든 걸 시키는지 한 번 봐야죠.

메뉴를 살펴봅니다. SET MENUY를 살펴보는데 이게 정확이 몇 인분 구성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 맘대로 SET와 커플 SET는 그래도 1인분, 2인분이라고 짐작이라도 되는데 Anniversary Edition SET나 밥 대신 브런치 SET, 올데이 SET는 몇 인분인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메뉴 사진을 보면 분명 두 명 이상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포함된 음료는 2개뿐이라 더 헷갈립니다.
하지만 일단 사진으로 보면 분명 2인분 초과인 거 같아 S. Anniversary Edition SET으로 주문을 하기로 하고 상세(?) 음식은 키오스크에서 직접 선택하기로 하고 아내와 함께 키오스크로 향했습니다.
Anniversary Edition SET

기본 메뉴인 미트러버 대신 플래터로 변경을 하고 10주년 메뉴 중 하나는 스파이시 비프 파스타를 다른 선택 메뉴는 토마토 로제 파스타를 선택하고 음료는 사이다와 아이스티로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 가격은 45,900원이라고 하지만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올라갑니다.



브런치 빈이 그래도 브런치 카페인데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브런치 메뉴는 한 번 먹어봐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미트러버를 포기하고 선택한 샘플러입니다. 소시지가 두 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큰 소시지 하나를 반으로 잘라서 두 개처럼 보이게 했고 채소 가득한 샐러드와 빵 3조각, 달걀 스크램블, 닭고기와 두 가지의 소스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입니다.
채소는 신선하고 소스 괜찮고 달걀 스크램블 잘 만들었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선택 메뉴로 주문한 스파이시 비프 파스타와 토마토 로제 파스타 역시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스파이시란 단어가 붙어 있지만 매운 거 잘 안 먹는 우리 아이들도 큰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운맛이고 토마토 로제 파스타의 로제 소스는 강하지는 않지만 로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괜찮은 파스타였습니다.
Anniversary Edition SET라고 적힌 기념일 메뉴의 양은 남자 성인 네 명은 많이 부족할 거 같고 남자 2, 여자 1 또는 여자 2, 남자 1 구성의 3명은 어느 정도 괜찮을 거 같지만 남자 세명 이상은 뭔가 더 주문해야 할 거 같은 양입니다. 우리 가족은 남자 3, 여자 1 구성이고 남자 3 중 성인은 1명이고 아직(?) 중학생 남자 2명이 워낙 잘 먹어서 다 먹고 나니까 살짝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키오스크로 가서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리치 골드 피자




아내와 우리 집 둘째가 가서 주문해 온 메뉴는 리치 골드 피자입니다. 피자 크기는 크지 않지만 고구마 무스도 체다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은 피자였습니다. 물론 18,900원이라는 가격은 비싼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먹을 때는 몰랐는데 메뉴 설명에는 "고구마 무스와 베이컨, 체다 치즈를 듬뿍 뿌린 단짠단짠 피자"라고 적혀 있는데 지금 보니까 베이컨이 없네요? 베이컨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흠~
브런치 빈의 브랜드 스토리에 적힌 "브런치의 본질에 집중하여 합리적인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브런치빈이지만 모든 서비스는 셀프서비스인 걸 감안하면 그나마 세트 가격은 가격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만 단품 메뉴는 과연 합리적인 가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은 메뉴들이 있어서 저는 세트 메뉴를 먹으러 갈 거 같은 브러치 빈에서의 외식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