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야구에 대해서 알게 된건 작년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4월에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리얼야구존 강서구청점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여기는 야구하는 곳이라는게 확 다가옵니다.
이대호 선수가 광고 모델인거 같네요. 곳곳에 이대호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직원분이 자리에 안계서서 둘러보고 있다가
직원분이 오셔서 하시는 얘기가 2시간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네요.
그래서 이날은 그냥 포기
그리고 이번에는 예약을 하고 스크린야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를 받고 들어간 야구방(?)입니다.
휴게소 같은곳에서 볼수 있는 동전넣고 하는 배팅볼 연습하는 곳처럼 철망이 쳐져 있고
앉아서 타자를 볼 수 있는 곳과 주류 판매도 하던데 술과 안주를 둘 수 있는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철망 안(이하 필드라고 하겠습니다.) 에는 위 사진처럼 거리가 좀 있는 곳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스크린 가운데에 공이 나오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데 저 센서가 타구 결과를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타석에 들어서서 바닥에 있는 패달을 조금 세게 꾸욱 밟아주면 투수의 투구 그래픽이 표현되면서
실제 공이 던져집니다.
룸 안에는 안전을 위해 야구헬멧과 보호대가 구비되어 있고 안전을 위해 착용해 달라는 문구도 있는데
저희는 착용안하고 했네요. ( 왜 그랬지? ? ? )
단말기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실제 입력한 이름이 타자명으로 나오고 타율과 안타, 홈런의 수와 타구가 날아간 방향까지 보여줍니다.
그럼 수비시에는 수비 시프트를 설정할 수 있고
투수교체도 가능한데요. 투수교체를 하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구질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속도의 차이가 있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냥 게임요소일까요?
5이닝 정도 진행되면 공을 치워줘야 됩니다.
직원분 말로는 본인들이 CCTV로 보다가 치우러 오겠다고 하셨는데 안들어 오셔서 그냥 저희가 치웠습니다.
아 그리고 공을 치울때 스크린 우측 하단에 조금 깊숙히 밀어 넣어야 됩니다.
공을 투구기계로 제대로 투입이 되지 않아서 게임 중에 에러 화면이 발생하는 경험도 했습니다. ^^
저는 2명이 가서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즐기긴 했지만
여럿이 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옆 방에서는 꽤 많은 인원이 오셔서 술도 드시면서 응원과 함성소리까지 들리는데 훨씬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한게임(9이닝)을 하는데는 게임마다 정확한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저희는 대략 1시간이 조금 안걸렸고요
게임비는 49,000원이라서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러나 여럿이 와서 가볍게 맥주 한캔 정도 하면서 서로 응원도 하고 못치면 야유도 하면서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리얼야구존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늘 그렇듯이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시죠?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