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맛집] 20년 만의 첫 영상 촬영 외근! 빗속 고생을 싹 씻어준 '내가조선의한우다' 한우 스페셜 후기
오늘은 회사를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회사를 가지 않았다고 출근을 안 한 건 아니고 새벽 05:30 집을 출발하여 외근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천안시청이었죠. 그런데···
기껏 천안시청에 가서 비를 맞으며 장비를 챙겼는데 클라이언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화를 하니 장소가 바뀌었다는 회신이 옵니다. 시작부터 조짐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계속 바뀌는 일정 속에 연락을 주고받으며 20년 넘는 회사 생활 중 난생처음 해 보는 업무를 처리해 나갔습니다. 바로 영상 촬영이었는데요. 제가 해 본 영상 촬영이라고는 아이들 찍어주고 아주 잠깐 유튜브 영상 몇 개 찍어본 게 처음인데 회사 업무로 영상을 촬영하고 왔답니다.
그래서 오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발행도 못하고 지금 이 시간에 급하게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
내가조선의한우다


- 내가조선의한우다
- 방문일: 2026년 05월 21일
- 위치: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27-1 (우) 32457
아침도 못 먹고 점심도 못 먹고 천안, 홍성을 거쳐 처음 해 보는 영상 촬영 업무를 일정이 변경되면서 원래 일정보다 빠르게 마무리된 시간은 대략 16:30 정도였는데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고 뛰면서 영상을 촬영하며 다녔더니 배도 너무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촬영하면서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예정보다 4시간 정도 빠르게 일이 끝나니까 살짝 기분이 좋아지면서 맛있는 거라도 먹어야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오늘의 첫 끼니를 해결하러 간 곳은 홍성을 벗어나 예산에 있는 내가조선의한우다였습니다.
지도를 보면 조금 더 가면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여기까지 가는 데는 주변에 뭐가 없어서 '도대체 언제까지 가야 하나?' 싶을 때쯤 내가조선의한우다가 나옵니다. 신기해하며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는 정육점 같은 공간이 우측에는 주방이 보이고 저 멀리 좌우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는데 실장님스페셜, 조선한우스페셜이 가장 비싼 메뉴인데 무슨 부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실장님스페셜이 뭐예요?"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은 "실장님이 알아서 주시는 거예요."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흠~ 그게 도대체 뭘까?' 잠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실장님스페셜이나 조선한우스페셜 많이 드세요."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조선한우스페셜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오늘의 촬영 인원이 총 3명이었거든요.

잠시 후 불판에 불이 켜지고 반찬들이 준비되었는데 와~ 이게 반찬이 맞나 싶습니다.


물론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육전이 나와요.




육전뿐 아니라 천엽과 간, 그리고 육사시미도 나옵니다. 물론 양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육사시미가 반찬처럼 나오는 건 전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육회와 함께 육사시미 초밥까지 나왔는데 와~ 이것만으로도 뭔가 대단한 걸 먹은 것 같고 맛도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게 아까만 해도 힘들다, 이걸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입이 행복하니까 오늘 있었던 이 말도 안 되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한 10%는 해소된 것 같습니다. 절대 다는 아니죠. 저 쉬운 사람 아니거든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선지 가득한 찌개(?, 메뉴판에 선지찌개라고 있네요.)가 나왔는데 와~ 한 숟가락 딱 떠먹으니까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드는데 아주 훌륭했습니다. 👍
조선한우스페셜

이렇게 반찬을 맛있게 먹고 있을 때 조선한우스페셜이 나왔습니다. 등심 한 덩이를 먼저 불판에 올려주고


다른 부위 사진들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부위별로 올려가며 빠르게 익혀 가며 먹었는데요.



아~ 고기 맛있습니다. 훌륭해요. 저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가 조금 더 좋은 것 같고 더 많이 먹거든요. 그런데 내가조선의한우다에서는 조선한우스페셜 3인분 그러니까 540g을 다 먹고 나서 조선한우등심 2인분(400g)을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촬영팀 한 명은 조선한우스페셜 3인분에서 식사 종료, 저를 포함 두 명의 촬영팀원만 등심 400g을 먹으면서 고기를 다 먹기 전에 후식 냉면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후식 냉면


저는 고기를 먹으면 반드시 냉면으로 마무리를 지어줘야 하거든요. 아까 선지찌개를 먹을 때는 속이 풀리는 느낌이었는데 내가조선의한우다의 후식 냉면은 시원하게 온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구워 놓은 조선한우등심까지 같이 먹으니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가 + 5% 추가되었습니다. ㅋㅋ
💡 담덕이가 체감한 '내가조선의한우다' 관전 포인트
• 역대급 스펙터클 기본 찬: 고기를 굽기 전부터 육전, 천엽, 생간, 육사시미, 육사시미 초밥까지 깔끔하게 깔립니다. 낯선 업무로 탈탈 털렸던 멘탈이 한순간에 치유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조선한우스페셜의 묘미: 실장님이 엄선해서 내어주시는 마블링 가득한 소고기 비주얼! 한 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한우 본연의 묵직한 고소함을 자랑합니다.
• 담덕's 완벽 스코어 마감: 구수한 선지찌개로 지친 속을 뜨끈하게 풀어주고, 추가 등심과 시원한 후식 냉면의 육쌈 조합으로 마무리해 주면 오늘 하루 스트레스가 짜릿하게 해소됩니다!
이렇게 낯선 곳에서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하고 돌아와서 오늘이 지나기 전에 발행을 하기 위해 이 시간에 열심히 글 작성하고 있는 담덕이가 안쓰럽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