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비봉 맛집] 4개월 만의 재방문! 단골들이 봄여름가을겨울 찾아가는 '다람쥐할머니' 도토리냉묵밥과 쫀득한 도토리전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아무래도 음식 이름에 "냉" 자가 들어 간 음식을 찾게 됩니다. 최근 담덕이의 탐방일지에도 냉면, 냉짬뽕, 중국식 냉면, 냉라멘 처럼 "냉" 자가 들어간 음식 포스트가 많이 발행되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음식도 이름에 "냉"이 들어 있습니다.


- 다람쥐할머니
- 방문일: 2026년 06월 06일
- 위치: 경기 화성시 효행구 비봉면 비봉로 165 1층 (우) 18284
지난 6월 6일 토요일에 다녀온 다람쥐할머니입니다. 다람쥐할머니는 2023년에 처음 알게 된 이후로 꾸준하게 다니는 우리 가족의 단골집입니다. 지난 2월에도 다녀왔었으니까 4개월 만에 재방문인데 우리 가족은 겨울에도 찾아가서 도토리냉묵밥을 먹고 오곤 한답니다.

물론 다람쥐할머니에는 도토리냉묵밥만 있는 건 아닙니다. 도토리온묵밥이나 순두부찌개 같은 따뜻한 음식들도 있는데 우리 가족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떤 계절에도 먹는 메뉴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도토리냉묵밥과 도토리전입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우리 가족은 도토리냉묵밥(10,000원)과 도토리전(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깍두기, 땅콩조림, 고춧잎무침과 도토리전을 찍어 먹을 양념장이 나왔는데 다람쥐할머니의 반찬은 정해져 있지 않고 매번 다른 반찬들이 나옵니다. 반찬도 직접 만든다는 거겠죠? 그래서인지 반찬도 맛있답니다. 😊
하지만 역시 메인은 도토리냉묵밥이죠.




도토리냉묵밥을 받으면 일단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새콤하고 아삭한 김치에 깨가루, 김가루를 잘 섞어준 후 국물 먼저 한 숟가락 맛을 봅니다. 시원하면서 고소하고 새콤하면서 단맛도 느껴지는 맛입니다. 젓가락으로 면처럼 또는 숟가락으로 국물과 함께 도토리묵을 먹어보면 도토리묵도 다른 곳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도토리묵 좋습니다. 👍
여기에 밥을 안 말 수는 없습니다. 밥을 말면 밥알 하나하나가 차갑게 코팅이 되는데 밥알 하나하나의 식감과 도토리묵의 식감이 합해지며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맛있는 건 똑같고요. 😁

이렇게 맛있는 도토리냉묵밥도 좋지만 저랑 우리집 큰아들의 최애 메뉴는 역시 도토리전입니다. 저는 도토리전을 다람쥐할머니에서 처음 먹어 봤는데 도토리전이 이렇게 맛있는 건 줄 몰랐습니다.




사실 보면 뭐 특별한 건 잘 모르겠는 비주얼이잖아요. 얇고 들어간 재료도 특별한 건 없고 말이죠. 그런데 맛있습니다. 쫀득한 식감도 좋고 느껴지는 고소함도 좋고 그냥 다 좋습니다. 당연히 이날도 도토리전은 한 장을 더 추가했고요. 작은 아들이 안 따라와서 도토리전 두 장으로 매장 식사 주문은 끝났지만 집에 있는 작은아들을 위해 도토리냉묵밥과 도토리전도 하나를 포장하는 것으로 이날의 최종 주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담덕이가 전하는 화성 다람쥐할머니 탐방 포인트
• 계절을 가리지 않는 패밀리 단골집: 2023년에 처음 알게 된 이후 온 가족이 사계절 내내 꾸준히 찾는 비봉면의 숨은 맛집입니다. 매번 직접 만들어 다채롭게 바뀌는 정갈한 밑반찬 손맛부터 훌륭합니다.
• 탱글부드러운 도토리냉묵밥: 10,000원의 냉묵밥은 고소한 참기름과 김가루, 새콤한 김치 고명이 살얼음 육수와 환상으로 어우러집니다. 탱글한 묵을 건져 먹은 뒤 차가운 육수에 밥 한 공기 말아내면 밥알이 쫄깃하게 코팅되며 극강의 별미를 선사합니다.
• 반전의 최애 메뉴 도토리전: 9,000원의 도토리전은 비주얼은 심플해 보이지만, 입에 넣는 순간 느껴지는 극강의 쫀득함과 깊은 고소함 덕분에 무조건 한 장 더 추가하게 되는 치트키 메뉴입니다. 외진 곳에 있지만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위치가 외진 곳이라 차 없이 가기가 힘들지만 정말 근처에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서 드셔 보는 걸 추천하는 다람쥐할머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