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점심] 극한의 일과 속 만난 유성구 '조림', 누룽지 솥밥과 부드러운 쭈삼 볶음 세트 솔직 후기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스트레스가 극한까지 치솟는 한 주를 보내고 있는데 이 와중에 어제는 또 대전에 외근을 다녀왔습니다. 회의가 있어서 아침부터 출발해서 장거리를 운전해서 대전에 도착해 회의를 하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 또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일정이었는데 언제는 쉬웠던 적이 있나 싶은데 직장 생활은 늘 최악이 갱신되는 것 같습니다.
조림

- 조림
- 방문일: 2026년 06월 17일
- 위치: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123번길 34 (우) 34125
이런 기분인데도 아무일 없는 듯 회의를 하고 회의한 분들과 점심을 먹고 왔는데 점심을 먹으러 다녀온 곳은 처음 방문해 보는 조림이었습니다.

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가격대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대전인데도 말이죠.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하지만 이렇게 따로 메뉴판이 있어서 한 번에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이 점은 좋습니다.
저는 여기서 점심한정 메뉴 세트인 누룽지솥밥 + 쭈삼(17,500원)을 주문했고 다른 두 분은 곤드레솥밥 + 주꾸미(1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솥밥도 이렇게 1인분씩 만드는 기계가 있네요. 전에 손댓국집에서 본 적이 있긴 한데 저런 건 얼마나 할까요? 😅
누룽지 솥밥 + 쭈삼




주문한 누룽지 솥밥 + 쭈삼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5찬으로 다양하고 솥밥 위에 밥그릇이 얹어서 나옵니다. 밥그릇은 뜨겁지 않아요. 밥그릇에 밥을 덜어 내고 솥에는 뜨거운 물을 넣어 숭늉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면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 조금 늦게 나온 쭈꾸미 + 삼겹살 볶음 쭈삼이 나왔습니다. 양이 푸짐하다는 느낌은 아닌데 부족하지는 않은 주꾸미에 비해 삼겹살이 조금 적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주꾸미가 식감이 독특하네요. 제가 이전에 먹었던 주꾸미볶음 전문점의 주꾸미보다 식감이 조금 부들부들하다고 해야 할까요? 탱글함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의 주꾸미였고 크기도 꽤 큰 통째로 들어간 주꾸미도 있었습니다. 삼겹살은 밥 먹을 때 동이 나 버렸고 남아 있는 주꾸미는 다 만들어진 숭늉과 함께 즐겼습니다.
💡 담덕이가 경험한 대전 유성 조림 탐방 포인트
• 장거리 외근길의 든든한 보양 한 끼: 아침부터 이어진 대전 출장과 회의 일정 속에서, 바이어분들과 함께 깔끔하고 정갈하게 개별 식사를 즐기기 좋은 엑스포로의 솥밥 전문점입니다.
• 독특하고 부드러운 주꾸미의 식감: 17,500원의 점심한정 '누룽지 솥밥 + 쭈삼' 세트는 삼겹살의 비율이 다소 아쉽지만, 주꾸미 자체의 크기가 꽤 큼직하고 기존 볶음집들의 탱글함과 달리 입안에서 부들부들하게 넘어가는 독특하고 연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 미식과 마인드의 연결고리: 스마트한 1인 솥밥 기계로 지어내 밥맛이 좋고, 덜어낸 뒤 따뜻한 물을 부어 완성하는 구수한 누룽지 숭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장식하기 좋습니다.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미식에 집중해 보는 주관적인 내돈내산 출장 기록입니다.
음식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어제 확실히 느꼈습니다. 음식의 맛이란 건 누구랑 먹느냐? 또 내가 어떤 기분이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요. 어떻게든 이 스트레스를 수그리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밝게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제가 봐도 글에서 밝은 에너지는 없는 것 같아서요. 😥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