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일상] 밤에 만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콜스 로컬 장보기와 화려한 시드니 시청 야경 by 2024년 호주 여행
이번 포스트는 2024년 호주 여행의 둘째 날 마무리입니다. 하루 종일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니고 울월스에서 장을 봐서 저녁을 먹고 난 후 지친 아이들은 숙소에 있기로 하고 아내가 살 거리가 있다고 해서 아내랑 둘이서 다시 숙소를 나섰습니다.

아까는 울월스에서 장을 봤고 이번에는 숙소에서 울월스를 지나 콜스 로컬로 향했습니다.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Coles)가 도심 및 인구 밀집 지역을 겨냥해 만든 소형 프리미엄 매장이라고 하는데 아내가 알아본 정보로는 울월스에 비해 작은 양의 즉석조리 식품이라든가 현지 특산품 등이 더 많다고 하네요.







시원한 음료 사고 나니 저는 솔직히 딱히 흥미가 없습니다. 😅 그냥 아내 따라다니면서 인간 카트 역할을 하면서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뭐라고 적혀 있는 건지는 몰라도 식품 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날 돌아다니면서 날이 더워서 순간 잊었는데 이때가 현지 기준 12월 20일 여름이지만 엄연히 크리스마스였다는 걸 매장에서 다시 느꼈습니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도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

살 것들을 사고 나왔는데 아까 숙소 들어갈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약 3시간 만에 마켓 스트리트 주변이 화려해졌습니다. 저 멀리 우뚝 서 있는 시드니 타워에는 4D 영화관, 전망대가 있는 유명한 타워 건물이라는데 저기는 못 가 보고 왔네요. 또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간 김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야 되는데 말이죠. 😅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은은한 향기에 끌려 들러 본 러쉬 QVB점. 여기는 우리나라처럼 활발한 직원 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없어서 저는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러쉬 제품 여러 개 써보고 체험단도 해 봤었는데 그러고 보니 러쉬 제품 안 쓴 지 오래됐습니다. 호주에서의 러쉬도 컬러풀한 제품이 참 많습니다.
러쉬 QVB점은 퀸 빅토리아 빌딩 지하에 있는데 여기 시원하고 아기자기하게 구경하기 좋으니까 지나갈 때 한 번 들러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슬슬 가 봐야 합니다. 호주가 치안이 괜찮다고 하더니 아주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안전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래서 해외여행 난이도가 낮다고 한 것 같습니다.

아까와는 전혀 달라 보이는 울월스 타운 홀. 이 건물이 저녁에는 이렇게 화려하게 변하네요. 크리스마스 시즌답게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올 걸 그랬죠? 😁



시드니 시청 역시 화려하게 변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여기도 특별한 역사적 건물인 걸까? 싶었는데 시청이라는 걸 알고는 '오~ 관공서 건물도 남다르다.' 싶었거든요. 우리나라처럼 쓸데없이 거대하고 유리로 감싸 있는 듯한 신식 건물을 새로 짓는 것보다 이렇게 뭔가 오래된 건물을 개선해서 쓰는 건 어려운 걸까? 싶었습니다. 이 건물 공식 개관이 1889년 11월 27일이었다고 하니까 136년이 넘은 건물이잖아요. 와~ 멋있습니다.
💡 담덕이가 요약한 시드니 콜스 로컬 & 야간 산책 포인트
• 프리미엄 소형 마트, 콜스 로컬 장보기: 아침의 대형 울월스와 달리, 저녁에는 숙소 근처의 '콜스 로컬'을 찾아 아내의 쇼핑 도우미 겸 인간 카트로 활약했습니다. 도심 맞춤형 매장답게 소포장 즉석조리 식품과 아기자기한 현지 특산품 스펙트럼이 넓어 가볍게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한여름 밤에 마주한 크리스마스 야경: 무더운 현지 여름 날씨 때문에 잠시 잊고 있었지만, 매장 곳곳의 시즌 아이템과 밤이 되자 루돌프 썰매 미디어 파사드로 화려하게 변신한 울월스 타운홀 건물 장식을 보며 12월 20일 한여름 크리스마스의 색다른 낭만을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ㅋ
• 136년 역사를 품은 고건축 시청의 웅장함: 낮과 달리 화려한 핀조명 조명 옷을 입은 시드니 시청(타운홀)의 야경은 단연 압도적이었습니다. 1889년 개관한 역사적 고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신구 조화롭게 개선해 나가는 현지의 모습에서 관공서 건물에 대한 묵직한 주관적 인사이트를 안겨준 깊이 있는 2일 차의 마무리 산책이었습니다!
이렇게 2024년 호주 여행의 2일 차가 마무리되었는데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2024년 호주 여행의 3일 차가 시작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해 놓으면 알림이 간다고 하니까 담덕이의 탐방일지 2024년 호주 여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하고 기다려 주세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