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작은 아들의 생일입니다.
그래서 내일 있을 유치원에서의 생일파티때문에 주문해 놓은 케이크를 퇴근하면서 찾아 가야 하죠.
오늘 퇴근하면서 아빠가 생일 케이크를 가지고 오겠다고 하니 아이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지어집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내려왔는데 이런! 놓고 온 물건이 있네요.
다시 집으로 올라가니 아침을 먹던 아이들이 "아빠 왜 다시 오셨어요?" 하고 묻습니다.
장난기가 발동 해 "아빠 오늘 회사 쉬려고 힘들어서..."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작은 아이가 정색을 하며 말하네요.
"안돼! 아빠 회사 가!"
"왜? 아빠 쉬면 안돼?"
"안돼 아빠 퇴근할때 케이크 찾아 오기로 했잖아 빨리 가!"
아이와의 대화로 인해 웃으며 출근할 수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