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작성하는 2016년 덴버 여행기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긴 했는데 이제 어떤 주제로 포스팅할 사진이 많지 않네요. 다음 포스팅 때 스냅사진 위주로 남은 사진들을 소개하는 것이 마지막이 될 듯하네요.
덴버 여행하는 동안 저녁은 모두 음식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술(거의 맥주)과 함께 먹었는데요. 그중에 한 곳이 바로 판다 익스프레스입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1983년 세워진 미국식 중화요리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덴버에서 처음 알게 된 곳이에요. 북미에서는 맥도날드나 KFC와 비교되는 거대 패스트푸드 체인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의 중화요리하고는 이미지가 좀 다르죠?
사진에서처럼 음식들이 조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직접 보고 주문을 하게 되면 포장해 주는 방식입니다. 저는 뷔페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포장판매만 하는 게 아니고 좌석이 구비되어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습니다.
※ 빅뱅이론의 한 장면
빅뱅이론 같은 미드를 보면 중화요리를 사다 먹는 장면을 종종 보게 되는데 아마 판다 익스프레스 같은 곳에서 사 오는 것 같죠?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식사시간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할아버지 한분과 엄마와 아이들이 전부였어요. 인테리어만 보면 그냥 햄버거집 같습니다. 😅
이렇게 포장을 해가서 숙소에서 먹어본 음식맛은 흔히 말하는 음식맛의 진리라는 단짠이 아닌 매우 달거나 짭니다. 대부분 달고 일부는 짜요. 그리고 기름집니다. 아~ 이게 확실히 제 취향은 아니네요. 같은 중국음식이라고 해도 확실히 현지화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그 느낌과 맛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네요.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음식 여행은 동남아 쪽이 최고인 것 같아요. ^^ 그럼 음식 사진 하나 없는 음식점 판다 익스프레스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연휴가 월요일에 끝나서 시간이 좀 빨리 가는 것 같네요. 이제 내일 하루만 더 출근하면 주말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면 될 것 같아요. 파이팅!!! ^^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즘 댓글에 목말라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