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공기청정기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에어컨에도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데 굳이 또 사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아내의 입장에서는 다른가 보네요. 국내 정식 수입 판매되는 공기청정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샤오미의 공기청정기를 작년부터 알아보다가 해가 바뀌고 나서야 겨우 미에어 프로를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1월 6일에 주문해서 11일 수령했으니 배송기간이 1주일도 안 걸렸네요.
박스를 개봉하는데 안쪽에 필터 교환 방법과 케이블에 대한 사용법이 그림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은 안에 스티로폼으로 한 번 더 감싸있고요.
스티로폼을 걷어내서야 겨우 미에어 프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 쌓이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커버로 감싸여 있네요.
커버를 벗긴 미에어 프로와 구성품들입니다. 미에어 프로 본체와 사용설명서 전원 케이블과 돼지코가 동봉되어 있네요. 지난번 호루라기 청소기 때는 돼지코가 안 들어 있더니 미에어 프로 판매자는 센스가 있습니다. ^^
돼지코 사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 아내가 어떻게 사용하냐고 사진을 보냈더라고요. )
전원 플러그의 모양을 보시면 위에 2개는 사선으로 아래의 1개는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모양을 잡아서 함께 제공된 3구 돼지코를 우측의 사진처럼 잡고 쑤~~ 욱~ 밀어 넣으세요.
결합 완료! 됩니다. ^^
미에어 상단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팬이 위치하고 있고 모서리에 버튼과 LED가 보이는데요. 저 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on/off 하고 짧게 누를 때마다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모드는 자동/슬립/즐겨찾기를 제공합니다.
미에어 프로의 뒷면 모습입니다.
뒷면의 상단 모습인데요. 설명서가 전부 중국어라 해석이 불가능한데 영어로 LASER PARTICLE SENSOR라고 적혀 있는 걸 봐서 아마도 저 부분이 미세먼지 감지 센서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팅을 초기화할 때 전원 버튼과 뒷면의 버튼을 함께 누르고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앱에 연결하다 실패했었는데 위 방법으로 초기화한 후 성공했습니다. ^^
그리고 뒷면의 하단 부분인데 요기에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필터는 중국 기준으로는 6개월의 한번 교환을 권장하지만 국내에서는 1년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된다고 하네요.
필터 교환도 쉽게 되어 있더라고요. 저렇게 뒤 뚜껑을 열어주고 하단의 네모 표시된 잠금단추를 좌측으로 밀어서 잠금장치를 해제 후
필터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잡고 당겨주시면
분리 완료!!!
필터 자체가 뭐 볼 게 있을까 싶은데 하단에 RFID라고 적혀 있습니다. 필터에 RFID 센서가 있는 것 같은데 이것 역시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RFID 센서를 통해 필터의 교체 주기를 확인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하단을 살펴볼까요! 하단은 뭐 별건 없습니다.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전원 케이블 연결 단자가 위치하고 있네요. 바닥을 뒤집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전원 케이블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인데요.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고급형이라고 불리는 이유인 전면부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앱 연결 없이도 현재 온도, 습도, 미에어 프로의 현재 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의 색을 통해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녹색 > 주황색 > 붉은색 순으로 나쁨을 표시해 줍니다.
미에어 프로는 PM2.5 기준이라는데요. 이게 뭔 말인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쉽게 말해서 미세먼지를 수치화 한 구분 방식이라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미세먼지라고 하는데 이를
PM10 = 미세먼지
PM2.5 = 초미세먼지
PM1.0 = 극미세먼지
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미에어 프로는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해서 정화할 수 있다는 거겠죠! 그럼 미에어 프로의 개봉기는 여기서 끝!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시 시작된 월요일인데 날씨가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심해졌다고 하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파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