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있는 녀석들 본방을 보게 됐는데요.
처음부터 본건 아니고 중간부터 제주식 해장국부터 봤는데 거기에서 막장이라는 게 나오더라고요.
문세윤 씨의 더 맛있는 tip으로 '쌈장에 다진 마늘을 넣어 막장 스타일로 곁들여 즐기자'라는 팁이 나오는데요.
쌈장은 정확하게는 몰라도 대략 고기 먹을 때 찍어먹는 장으로는 알고 있는데 막장이라는 건 생소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조사를 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쿄옹쿄오옹 블로그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쌈장은 된장을 기본으로 고추장과 함께 깨, 참기름, 마늘, 양파 등을 넣고 섞어서 만드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쌈을 싸서 먹을 때 곁들이는 소스(?)처럼 사용되죠.
그럼 제가 처음 들어본 막장은 무엇일까요?
일단 사전에 나와 있는 걸 찾아보면
허드레로 먹기 위하여 담는 된장. 볶은 콩을 맷돌에 갈아 메주 가루를 섞은 뒤에, 소금, 고춧가루, 보드라운 겨 및 양념 등을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띄움.
주로 경상도, 강원도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다고 하는데
사진을 한참 찾아보니 그 변화의 폭이 상당하네요.
묽은 건 무슨 국처럼 묽은 것도 있고 된장이나 고추장처럼 걸쭉한 것도 있고요.
그러고 보니 경상도 지역에서는 순대를 장에 찍어먹는다는 이야길 들었었는데 그때 말하는 장이 막장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제대로 된 막장을 먹어보고 싶어 졌는데 먹으려면 경상도를 한번 가야 될까요? ^^;;;
그럼 저 혼자 궁금해서 알아본 쌈장과 막장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
설 연휴가 다 끝나가네요.
남은 연휴기간 푹 쉬시고 올 한 해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