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 같은 경우 많은 정보를 지역카페를 통해 얻곤 하는데요. 동네(라고 하기에는 걸어서 갈 수는 없는데...)에 새로 생긴 보쌈집이 있다고는 하는데 리뷰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일요일 주꾸미볶음을 먹으러 가다가 메밀가옥을 지나가게 되면서 급 목적지를 변경 메밀가옥에 들어가 봤습니다. 구글 스트리트뷰나 다음 로드뷰를 믿고 외관 사진을 안 찍었는데 새로 생긴 곳이라 업데이트된 곳이 하나도 없네요. --;;
주차공간도 크고 외관 건물도 검은색 위주로 깔끔한 건물이었는데요. 실내 공간도 꽤 넓었습니다. 체인점인가 싶어 검색을 해봤는데 체인점은 아닌 것 같은데 메밀가옥 로고나 주방 쪽 위에 붙어있는 메뉴판도 꽤 신경을 쓴 것 같고요.
저희 가족은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인지 아직 홍보가 덜된 건지는 몰라도 손님이 거의 없더라고요.
건물 뒤에 있는 마당에는 흔히 방방이라 불리는 트램펄린장과 작은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 시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밥을 다 먹고 나서 바로 방방에서 신나게 뛰다 왔고요. ^^
기본 반찬은 이 정도가 제공되는데 대체적으로 식재료는 신선해 보이고 제 기준으로는 맛도 깔끔한 편이었어요.
추가로 메밀 전과 알타리김치가 제공되면서
전체 반찬은 이렇게 되네요. 손님이 없다 보니 처음(?)으로 항공샷(?)으로 테이블을 찍어봤습니다. ^^;
보쌈 같은 경우 대(600g), 중(450g), 소(300g)로 인분이 아닌 중량으로 표시되는데 직원분 말로는 중자로 4인정도가 먹는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450g이면 저희 가족 넷이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 600g 대로 시켰습니다. 역시나 450g이면 부족했을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보쌈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아니라 휴대용 버너로 계속 열을 가하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요. 밥보다는 술안주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가로 시킨 7,000원짜리 메밀 비빔 막국수인데요. 비빔 막국수를 시켜도 육수를 따로 제공해 줘서 원한다면 물 막국수로도 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막국수는 매울 것 같고 이렇게 먹어도 양이 적을 것 같아서
옹심이 칼국수를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메밀 막국수도 옹심이 칼국수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안에 조개도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한 맛도 있고 맛있게 먹었네요. 아무래도 위치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근방에 있는 분들께 한 번쯤 방문할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공감버튼 클릭과 댓글 작성 부탁 드리며 메밀, 보쌈 전문점 메밀 가옥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