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진정한 치킨은 프라이드치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저와는 다르게 튀긴 게 아닌 바비큐 치킨을 좋아하는데요. 최근에 치밥으로 유명하다는 지코바 치킨을 먹어봤습니다.
치밥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저였는데 치밥으로 유명하다는 지코바 치킨이 동네에서 배달이 된다고 지역 카페에서 소문이 돌았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치밥이란? 최근에 '치킨을 반찬으로'라는 문구로 광고 중인 굽네치킨처럼 그냥 치킨을 반찬 삼아 먹는다는 의미인데 지코바 양념치킨이 치밥의 최고라는 평이 많더라고요.
구성은 다른 치킨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작은 콜라와 치킨무라고 불리는 절임무 그리고 치킨의 구성이네요.
아이들이 먹기에는 너무 매울 듯해서 양념치킨, 소금구이치킨 반반으로 시켜봤는데요. 음~ 눈으로 보기에는 코리안바베큐와 비슷해 보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좋은 기름에 튀긴 치킨이 아닌 바비큐 형식의 지코바 치킨입니다.
개인적인 평은 양념이 조금 독특하긴 한데요. 개인적인 느낌은 치킨이라기보다는 닭볶음탕 양념을 졸인 듯한 느낌인데 매운맛이 닭볶음탕이 아닌 고추기름은 넣은 건지 조금 맑게 매우 느낌이랄까?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확실히 치킨을 먹고 남은 양념을 밥에 비벼 먹어봤는데 밥과 잘 어울리긴 하더라고요. ^^
그런데 역시 제 취향은 튀긴 치킨인지라 다음에 치킨을 주문할 때 선택할지는 모르겠네요.
오늘은 대한민국 제7회 지방 선거입니다. 다들 투표는 하셨죠? 투표 후에 입맛에 맞는 치킨을 선택해서 가족과 먹는 것도 작은 행복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