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LG U+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23일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5월 KT도 속도. 용량 제한 없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SKT도 곧 요금제 개편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
2010년 SKT, 월 5만 5천 원에 데이터 무제한 사용…mVoIP도 허용 SKT의 무제한 요금제를 시작으로 2010년 9월부터는 이통 3사가 모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저를 비롯 제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5만 원대의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했었는데 2010년 10월부터 거의 대부분의 언론에서 스마트폰 통화 중 왜 자꾸 끊기나 했더니…
"스마트폰 끊김은 데이터 폭증. OS탓"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유혹, 득실 따져보기"
위와 같은 제목들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욕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통사의 이익을 위해 2011년 7월 등장한 LTE는 무제한 요금제 없이 서비스가 시작되었죠.
그리고 지금!
이제야 소비자를 위한다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기 시작했는데 제 예상이긴 한데 과거 사례에 비춰 생각해보면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했으니 또 데이터 폭증을 이유로 LTE의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1년 이내에 5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5G 요금제는 무제한 요금제 없이 출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통신료 인하 압박은 점점 심해지니 뭔가 액션은 취해야겠고 어차피 5G로 옮겨가야 할 시점에 맞춰 사용자들이 비싼 요금제의 5G로 갈아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품질을 낮춰야 하고 그 이유로 트래픽 증가만큼 쉬운 핑곗거리도 없을 테니..라는 저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봤습니다.
p.s. 뭐.. SKT 박정호 사장 “전혀 다른 요금제 내놓겠다”라는 기사를 보면 “돈 못 벌어도 된다. 고객이 싫어하는 행위를 고치는 데 돈을 써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라고 했다는데 저만 삐딱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