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가지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어서 계속 미루고 가격만 보고 있던 바로 그 장비! 시놀로지 NAS를 결국 구매했습니다. 아내가 큰 결단을 내려서 제 생일선물로 그래픽카드 사는 건 안되고 차라리 NAS를 사라고 해서 구매를 했어요. ^^
2개의 택배가 같은 날 도착을 했습니다. 하나는 시놀로지 NAS인 디스크스테이션 DS718+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나스용 HDD이지요.
제가 구매한 NAS용 HDD는 도시바의 4TB MC04ACA400입니다. NAS용 하드로 인기가 많은 제품은 WD Red 제품이라는 건 알지만 가격이 조금 저렴하고 성능(RPM)이 더 좋은 제 기준의 가성비로 골랐습니다. 이전에 직접 구매해서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뭐 큰 문제없더라고요. ^^
오늘 개봉기의 주인공 DS718+입니다. 이전에도 시놀로지 NAS인 DS216+II 개봉기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DS218 Play와 DS216+II 그리고 DS718+ 세 가지 제품 중에서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그냥 최고 스펙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착실하게 모아두었던 포인트 전부 사용하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2년 동안 봤지만 시놀로지 제품은 당최 할인이라는 게 없더군요. --; 상자 우측에 얹어있는 건 사은품으로 온 32GB USB 메모리고요.
상자 개봉! 본체 위에 스펀지를 걷어내면 구성품이 보입니다. 상자 포장 방식은 DS216+II와 동일하네요. 시놀로지의 기본 포장 방식인 듯합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LAN 케이블이 2개, 전원어댑터와 전원케이블, DS718+ 본체, 2.5인치 하드 연결 때 사용하는 나사와 빠른 설치 설명서 그리고 드라이브 트레이를 잠글 수 있는 열쇠가 있네요.
전면에는 상태표시등과 2개의 이더넷 포트를 제공하는 만큼 각각의 LAN선 상태 표시등이 있고 Copy버튼과 USB3.0 포트, 전원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버튼 밑에 DS718+라도 인쇄되어 있네요.
뒷면에는 발열을 위한 거대한 팬이 있고 2개의 LAN포트와 전원포트 그리고 리셋버튼이 있고 노트북에서나 보던 켄싱턴 락 보안 슬롯도 보이네요. 그리고 2개의 USB 3.0 포트와 eSATA포트가 있는데 eSATA포트는 시놀로지의 확장 유닛을 연결해서 사용가능한 하드디스크의 수를 늘릴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뭐 장담할 수는 없지만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제가 쓸 일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
DS216+II 하고 비교를 해 드릴 수밖에 없는데 드라이브 트레이가 어차피 플라스틱이라 더 안전한 느낌은 아니고 뭔가 고급스럽다고 할까요? 잠금장치 부분을 눌러주면 '딸깍' 하고 열리는 방식이네요.
열린 상태에서 주욱 당겨주면 이렇게 트레이가 나옵니다.
3.5인치 하드디스크의 경우 별도의 도구는 필요 없고 그냥 저기 있는 PULL부분을 잡아서 빼면
양 옆의 고정 패널이 분리가 되니까 모두 분리하신 후에 하드 디스크를 드라이브 트레이에 넣고 고정 패널을 끼워서 고정시키면 끝!
그리고 다시 본체에 밀어 넣어주시면 되겠죠. 2개의 하드디스크를 고정 후에 모두 밀어 넣고
드라이브 트레이 키를 위 사진처럼 삽입한 상태에서
위 사진처럼 우측으로 돌려서 I 위치로 돌려주시면 완전히 잠기게 되는 구조예요. 참 쉽죠? 한번 잠그고 나면 또 쓸이 없을 듯 하지만 지금 사용 중인 버팔로 NAS도 하드디스크가 한번 고장 난 적이 있기 때문에 키를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그럼 시놀로지 NAS DS718+ 개봉기는 여기까지! 앞으로 DS718+의 활용기를 자주 작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