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아르브뤼 전문 미술관인 벗이미술관에 가족나들이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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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한가요?
아르브뤼 전문 미술관이라고 제목에 적었지만 저게 뭔지 저도 몰라요.
그냥 벗이미술관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어서.. ㅋㅋ

간단 설명 들어가자면
프랑스의 화가 뒤뷔페Jean Dubuffet(1901~1985)가 1945년에 만들어낸 용어로서
아마추어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일종의 순수한 미술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 개념이라고 하네요.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들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하기 위한 미술 운동이고 지금은 하나의 양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듯 해요.

아~ 이렇게 찾아보고 나니 그 안의 작품들이 더 이해가 되는 듯.. ^^;;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겠다' 싶어서 별 사전 조사 없이 잉여토기님만 믿고 방문을 한 곳이에요.

내비게이션에 벗이미술관을 검색하고 가는데
저 건물이 보이기 전까지는 잘 못 가고 있다고 걱정할 정도로 뜬금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런 시골 마을을 조심스럽게 가다가 저 멀리 현수막 걸려 있는 건물을 보고서야 '아~ 맞게 왔구나' 했죠. ^^

우리 아이들에게는 벗이미술관에서 2번째로 좋았던 장소인 야외 놀이터!
얼마전 방문했던 한가람 미술관보다 저나 아이들에게는 여기가 더 좋은 미술관인것 같은데
물론 그림을 좋아하는 아내는 관점은 조금 다를수도.. ^^;

벗이미술관은 그렇게 크다고는 할 수 없는데
전시동 1층에 2개의 전시관이 그리고 2층에 3개의 전시관 이렇게 총 5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어요.
작가동 건물이 별도로 있는데 현재 이곳에서는 물감을 이용한 페인팅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매표소이자 안내데스크에서 아이들을 보더니 혹시 예비옷이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페인팅 체험이 가능한데 물감이 튈 수 있다며..
미리 알았다면 옷 가지고 가서 체험을 시켜봤을텐데 혹시 아이들과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분의 옷을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활동은 집에서 하기에는 부담스러우니까요. ^^

아~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아이 3,000원인데 7살까지는 무료랍니다. 

전시실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보이는 거대한 곰
임지빈 작가님의 작품으로 임지빈 작가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형 곰을 이용한 촬영을 하시는 분이더군요.

따뜻한 색 계열의 대형곰 미니어처

위와 같이 거대한 곰 인형을 들고 다니며 세계 각지에 곰 인형을 이용한 사진을 촬영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도 즐거운 반응을 보이고 자세한 내용은 영상실에서 촬영 히스토리를 볼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1층과 2층이 뚫려 있는 곳에서는 이런 전시물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낙하를 하는 인형들과 솜을 이용한 비행기 연기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1층 전시실을 구경하고 계단을 이용해 2층 전시실로..

2층에서 눈에 띄는 전시물은 노동식 작가님의 솜으로 빚은 유년의 판타지가 전시되고 있는데요.

에어쇼의 장면을 비행기 미니 완구와 철사 솜을 이용해 멋지게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저도 어릴때 전투기와 에어쇼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노동식 작가님은 그 로망을
이렇게 표현하신 것 같아요. 제목과 작품을 보니 공감이 가는.. ^^

2층 한곳에서는 1층에서 아이들에게 나눠 준 램프와 지니 선긋기를 하고 색칠도 하고
소원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완성한 그림은 이렇게 벽에 걸어 놓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미리 완성된 아이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그 곳에서 발견된 조금 마음 아픈 아이의 소원
"엄마 아빠 같이 살게 해 주세요." ㅜㅜ

큰아들이 먼저 완성!
큰아들의 소원은 "우리 가족이 모두 건강하면 좋겠어요" ^^

작은 아들과 큰아들의 작품이 완성!
작은 아들의 소원은 "황금을 가지고 싶어요" 네요.
아빠도 가지고 싶다. 황금! ㅋㅋㅋ

다음 장소로 이동 하기 전 작은 아들이 아까 아이들이 많아서 못해 본 퍼즐을 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전시실로 이동 퍼즐 작업 시작!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퍼즐 작업을 완료 하고 나서야 다음 장소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여긴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인 Sweet Virus룸
바닥에 엄청난 꽃가루 종이 조각들이 있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 마음껏 뿌리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고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를 해서 올리면
다음 방문때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무료 입장은 관심이 없지만 아내에게 인생 사진을 남겨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촬영을 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ㅋㅋ
자체 모자이크샷!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방이 되어 버린
벗이미술관 최고(?)의 공간이네요. ^^

2층 Sweet Virus룸 창으로 바라본 놀이터

이렇게 신나게 뛰어 놀고 나서 출출함을 채우기 위해 벗이 미술관 1층에 마련된 
카페로 이동을 했는데요.
여기 카페는 음료 뿐만이 아니라 간단한 식사 메뉴들도 있는데 여기도 괜찮더라고요.
벗이 미술관 카페에 대한 건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고
벗이 미술관 가족나들이에 대한 글은 여기서 급! 마무리~

실내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괜찮은 벗이 미술관에 한번 가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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