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점심 메뉴는 점심밥상입니다.
진짜 메뉴 이름이 점심밥상이에요. ㅋㅋ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220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가정식밥상 앳홈입니다.
밖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일 메뉴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일하시는 분이 "저희는 메뉴가 하나라서요"라고 말하셨어요.
오픈형 주방 앞에 8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있어서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가게가 작은 편이긴 한데 위 사진의 왼쪽 구석에 보시면 안으로 조금 더 넓은 자리가 있더라고요.
메뉴는 단일 메뉴로 1인당 7,000원의 가격이에요.
반찬들이 주르륵 나오기 시작합니다.
1인당 하나의 달걀 프라이가 나오고 상추에 흑임자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도 나오고 어묵과 당면으로 만든 잡채도 나오고
하나씩 반찬들이 추가되더니 소고기가 들어간 맛있는 미역국까지 어느덧 괜찮은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아직 주요리가 안 나왔잖아요.
이날의 주요리는 돼지고기 수육이었어요.
꽤 두툼한 돼지고기와 수육 위에 얹어진 김치는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는 다른 김치 맛이더라고요.
기본 반찬들도 깔끔하게 맛있고 미역국이나 심플하게 보이는 잡채도 맛있고 주요리인 수육을 제외한 모든 반찬과 밥은 리필도 가능해요.
이 맛있는 음식이 7,000원!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 메뉴였네요.
이 근방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