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앳홈에서 육개장을 먹었었죠. 어제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료들이 먼저 밥 먹으러 출발을 했더라고요. 게다가 2군데로 분리가 되면서 사람들이 각자 반대편으로 갔어요. 이 사실을 모르는 저는 나와서 전화를 했더니 육개장 먹으러 갔다길래 당연히 전부 다 육개장 집으로 갔겠거니 했는데 여기는 달랑 3명이서 진진한 분위기로 업무 얘기 중이네요. 중간에 끼면서 이야기하다가 사진 찍는 것도 깜빡하고 그래서 오늘 사진이 별로라는 핑계(?)가 여기까지예요.
사실 제가 육개장을 아주 좋아라 해서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육개장에 대해 말할 건 없는데 육개장 체인 하면 저는 이화수전통육개장이 생각나는데 차이가 있긴 하네요. 어디가 좋다 나쁘다가 아닌 맛에 차이가 있어요. 파를 사용한 방식도 다르고요.
이화수도 홍익도 모두 전통 육개장이라고 하는데 어디가 전통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경쟁 하면서 질은 좋아지고 값은 내려가면 좋겠지만 값이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
가장 비싼 메뉴라 사진 없이 넘어가기 그래서 남아 있는 거라도 ^^ 보쌈은 원래 이렇게 나오는 건지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고기가 너무 말라 있는 느낌이었어요. 육개장에 비해 보쌈은 저는 별로더라고요. 여기서는 그냥 육개장만 먹는 걸로 해야겠어요. 손님이 조금 적을 때가면 다를까요?
원래도 사진이 좋지는 않지만 오늘은 사진의 내용도 좋지 않아서 죄송한 포스트가 됐네요. 그냥 메뉴만 참고하셔서 오늘도 맛있는 점심 식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