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애플의 에어팟 같은 코드리스 이어폰이라고 하는 선이 하나도 없는 무선 이어폰이 대세죠?
저는 지난 10월 약 4년여간 사용하던 HBS-730이 고장난 이후로 유선 이어폰만 사용하고 있는데
불편하더라고요.
음악을 많이 듣는 편도 아니고 집에서는 거의 사용할 일도 없지만
출.퇴근길에 그리고 회사에서나 운전 중 통화시에 무선 이어폰이 확실히 편하고 유용해서
코드리스 이어폰을 알아보고 있던 중
브리츠의 BE-Mistic9 블루투스 이어폰 체험단을 하게 되서 사용해 보게 되었어요.
브리츠는 2000년 설립된 대한민국 기업으로
제가 브리츠를 알게 된 건 2016년 4월에 브리츠 BE-M11 제품을 사용하면서인데요.
위 제품은 이어폰이라기 보다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셋으로 전화 통화만 가능한 제품이었는데
이번에 사용하게 된 BE-Mistic9 모델은 제대로(?) 된 무선 이어폰인데
코드리스는 아니고 벡헤드형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브리츠(Britz) BE-Mistic9 블루투스 이어폰]
전면이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개봉을 하지 않아도 제품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솔직히 고급스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깔끔한 포장으로 되어 있어요.
브리츠는 국내 회사인데 유독 외국인 모델을 사용하는 마케팅을 하는데
BE-Mistic9 뒷면에도 역시 외국인 모델의 사진이 딱~ 자리잡고 있네요.
그리고 제품의 사진과 특징들이 한글로 간단하게 상세한 내용은 영어로 적혀 있네요.
아~ 제품 소개는 씩씩이가 조금 도와 준다네요.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조금 더 보기 좋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4.2
7시간의 사용시간
무선통화 기능
땀과 물에 견딜 수 있는 수준의 방수
멀티 페어링
자석 고정
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 기업에서 만든 제품인데 왜 영어로 되어 있어서
절 힘들게 하는 걸까요? ㅜㅜ
반대 측면에는 특별한 점은 없네요.
씰을 제거하고 투명 플라스팅 커버를 열면 이렇게 바로 BE-Mistic9을 만져 볼 수 있어요.
이어폰의 좌우 유닛사이에 케이블이 있고 한쪽 케이블에 컨트롤 유닛이 있는 전형적인 백헤드 타입의
무선 이어폰 디자인을 하고 있네요.
뒷면을 보면 케이블이 뒷면으로 정리가 되어 있는 있어서 꺼내야 하는데
붉은 원 부분의 고정 상태가 깔끔하지 않아서 케이블 꺼내면서 단선 되는 줄 알았어요. ㅡㅡ
이런 마감은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박스 안쪽에 구성품들이 들어 있는데요.
전부 꺼내서 구성품을 살펴보면...
BE-Mistic9, 파우치, 마이크로5핀 케이블, 크기가 다른 2쌍의 이어팁과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파우치를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파우치가 보들보들하니 느낌은 좋더라고요. ^^
조금 아쉽다면 충전기가 없다는 거랑 USB-C 케이블이 아니라는 것 정도?
그럼 BE-Mistic9 을 자세히 살펴 볼까요.
이어폰의 좌우 유닛은 쇠처럼 보이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저 유닛에 고무가 달려 있는데 저게 어떤 용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귀에서 잘 안빠지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건가 싶었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컨트롤 유닛 역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측면에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5핀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 및 페어링을 위한 버튼이 중앙에 볼륨 조절 버튼이 위 아래로 위치하고 있고
+ 버튼을 길게 누르면 뒤로
-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앞으로
기능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능과 반대로 되어 있어서 조금 헷갈렸어요.
보통은 + 버튼이 앞으로 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죠?)
그리고 케이블의 끝(?)쪽에 홈이 파여 있는 동그란 고무가 있는데
케이블의 길이 조절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케이블의 길이가 저한테는 길지 않아서 저는 지금 빼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 언급한 BE-Mistic9의 특징 중 자석 고정(Magnetic Fixing) 기능이
위 사진 처럼 목에 건 채로 이어폰의 좌우 유닛을 자석으로 붙여서 목걸이 처럼 고정하는 역할을 말하는데요.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나름 제 역할을 하는게 좋더라고요.
위 제품이 11월 20일 출시 예정이라고 했는데
아직 브리츠 홈페이지에도 안올라오고 가격정보도 없네요.
가격은 6만원(실구매 5만원선 예상)이라고 하니 5만원대의 가격을 기준으로
가성비가 어떤지 한번 열심히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제공 받은 제품이지만 좋다고만 하지 않고 장.단점 거짓 없이 전달하는
사용기로 다음 포스팅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브리츠의 BE-Mistic9의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 사용기로 만나요. Bye~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